The Beatles 비틀스 살림지식총서 255
고영탁 지음 / 살림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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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는 외계인이 분명했다고 믿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진심으로 믿었던 건 아니다. 그만큼 그들의 노래는 만들어진지 40년이 훌쩍 넘은 그 시점에 들어도 파격적이었고, 세련되었으며, 발랄했고, 심금을 울렸다. 가사를 알아 듣지도 못하는 데 말이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는 비틀즈에 대해 전혀 몰랐다. 갑자기 비틀스에 대해 찾아보게 된 계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좀 알아보고 싶었다. 뭐 하는 사람들이길래, 어떻게 자란 사람들이길래 이런 음악을 썼을까. 십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궁금해졌다. 위키피디아에 올라와 있는 정보는 정리는 되어 있지만 정말 읽기 싫게 생겼다. 책으로 제대로 읽어 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가볍게 스타터처럼 소화할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고영탁 씨가 쓴 「비틀스」다.

한 손에 들고 앉아서 단숨에 비틀스의 탄생과 해체를 한 호흡에 휘리릭 읽기 좋은 책이다. 단편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흐름이 빨라, 가사 있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비틀즈 노래를 들으며 읽기 좋았다. 이 책은 오히려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읽는 편을 추천한다. 책의 흐름에 맞춰,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앨범을 플레이하며 들으면 당시 그들의 상황과 생각, 감정, 책에서 설명하는 이 앨범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느낌이다.

확실히 초기 앨범과 후기 앨범은 그 분위기의 갭이 너무도 크다. 초기 앨범은 귀여운 보이 밴드가 “Love, love me do!”하며 발랄하게 외치는 샤방한 느낌이라면, 후기 앨범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대해 노래하는 느낌이랄까. ‘Don’t let me down’은 존 레논이 오노 요코에게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그린 노래라고 하고, 폴 매카트니가 창 밖에서 노래하는 새를 보며 쓴 노래가 ‘Blackbird’다, 하는 얘기를 들으면 진짜 어떤 경지에 올랐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비틀즈에 대해 궁금한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는 너무 정신없다, 두꺼운 책 보다는 가벼운 책으로 우선 큰 흐름을 알고 싶다,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비틀즈 뽀에버!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람들은 마치 지구의 종말이 온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겨우 록 그룹 하나 해체된 것일 뿐이다. 추억에 잠기고 싶으면 얼마든지 옛 음반들이 있지 않은가. 모두 대단한 음악들이다." (존 레논)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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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19
조지 오웰 지음, 정영수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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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해 봤는데, 종이가 얇기는 하지만 읽는데 지장은 없다. 아직 다 읽어보지 않아서 번역이 어떤지 말하기는 이르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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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International Edition (Mass Market Paperback)
미치 앨봄 지음 / Hyperion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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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때문에 구매했는데, 내용도 좋고 어렵지도 않아서 술술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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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 (준수) - 정규 2집 앨범 Incredible
김준수 (XIA)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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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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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3종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주말엔 숲으로' 마지막 리뷰 입니다 :D 오늘 자랑할 건 바로.. 이것!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철제 상자와 무려 수제!! 핸드메이드!! 귀여운 수쨩 캐릭터 모형입니다 



 

 

지난 번에 받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의 커버가 그려진 손거울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

 


 

 

 

손거울과 함께 받은 마스다 미리 3종을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사은품,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포스트잇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네요 오오! 수쨩 캐릭터 모형도 너무 귀엽습니다  

 

 

 

 

돗-코이쇼!

 

 

 

 

심플한 그림체인데도 불구하고 어딘지 모르게 너무 귀엽네요

 

 

 

 

무서운(..) 책 위에 올려놔도 귀엽고

 뒷 배경과도 잘 어울리네요 XD



 

 

 

 

 

 

마스다 미리 3종을 구매하시면 

 

-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포스트잇

-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손거울

- 위의 두개가 쏙 들어가는 철제 상자!

 

를 함께 받을 수 있답니다~* 

 

대형 인터넷 서점에서 '마스다 미리'를 검색해보세요 

 

 

 

 

(본 리뷰는 이봄  출판사의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서적과 사은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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