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책 + DVD) - 김우현 다큐북 김우현의 팔복 시리즈 2
김우현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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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로드북이다.
습관처럼 읽었던 팔복의 한 구절을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아가는 김우현 감독의 기록이다.
길에서 만난 다섯명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대화하며, 때론 하나님께 대들기도 하지만
결국은 길의 끝에서 진정한 애통의 의미를 발견해나가는 로드무비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다.
'애통'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을 그토록 열망하고 사랑하다가 허무하게 숨져간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김우현 탐정의 집요한 사건해결의 기록이다.
아무도 의문시하지 않았던 사건들에서 누구나 알아야만 하는 진실을 발견해 나가는 여정이다.

이 책은 성장소설이다.
영적인 어린아이로 있다가 '애통'의 진정한 의미를 좇아 하나님의 위로로 한뼘이나 자라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감사해가는 자람에 대한 기록이다.
그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또 아름답다...

이 책은
세상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허무하기 짝이 없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정말로 하나님을 사모하고 열렬히 신앙하였으나 너무나 쉽게 하늘로 불러가신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 김선일씨, 촉망받던 영화감독, 선교지에서 아내를 잃은 선교사, 전국의 무당집을 찾아 전도하고 기록하는 혼혈아 아저씨...

이 책은 말한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전혀 다를 때가 너무나 많다고...
하나님은 크고 위대하신 분이시며,
또한 작고 연약한 자를 한없이 사랑하시며
우리의 기준과는 전혀 다른 기준으로 우리를 판단?하신다고...

'마음에 품은 소욕, 곧 미움이 살인이고, 음욕이 간음이라면... 그 반대로 우리가 품은 하나님나라를 위한 소망과 꿈들도 다 실재라는 것입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는 결실은 안 보여도 그들이 하나님나라를 향해 품고 갔던 그 모든 것, 천국을 향한 소망과 기도와 헌신의 모든 과정들이 다 실재요 이미 열매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평가해주시는 것입니다.

... 이것을 믿을 수 있다면 조은령 감독과 김선일 형제의 죽음은 열매가 없는 허무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열매를 맺은 것이다' 78p.

여름끝에서 이 책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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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2005-09-0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 대한 탁월한 평가이십니다! 정말 공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