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보노보노처럼살다니다행이야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놀 / 2017년 4월

마음의 힐링을 주는
에세이 책 한권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놀에서 출판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입니다

서툰 어른들을 위한 에세이 책이예요

보노보노 애니메이션 속에서
주옥같은 위로의 문장들을 골라 담았답니다

생각없이 편안하게
친구와 얘기하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예요
또 보노보노를 좋아하신분들이라면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시작해서
많은걸 위로받으며 
마음이 든든해졌어요

마침 친한친구에게 힘을 얻었다는 느낌과
똑같았어요

가끔씩 위로받고 싶을때 읽으면
좋을 에세이 책입니다

유아그림책 누리과정책 생쥐야서둘러저차를쫓아가

생쥐야, 서둘러! 저 차를 쫓아가!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루시 페더 지음, 스테판 롬프 그림, 엄혜숙 옮김 / 사파리 / 2017년 2월

저번에 사파리 책들을 만나봤는데요
그중에 빼먹었던 한 책이 있었어요

바로 ' 생쥐야 서둘러 저 차를 쫓아가 ' 라는 책이예요

양장본으로 두께는 얇아요

뒷면을 살펴보니

생쥐는 고릴라를 빨리 잡아야해요
그런데 길도 복잡하고 장애물도 가득해요
어느 길로 가야 고릴라를 빨리 쫓아갈 수 있을까요 ?

생쥐는 지금 너의 도움을 필요해
고릴라를 잡아야 하거든
준비됐어 ? 그럼 출발 !
저 차를 쫓아가

누리과정 5개 영역중 자연탐구와 연관된 그림책이예요
이 책을 통해 호기심을 느끼거나 궁금한 점을 알아보기 위해
탐색하고 탐구하여 발견해 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어요
자신이 관찰한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깊이있게 받아들이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갖게 됩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삶을 살아갈 때 평생동안 지속되어야 할 중요한 삶의 태도예요

이 책의 스토리는
복잡한 미로같은 그림속에서 고릴라를 잡는
흥미진진한 그림책이예요

여러 동물친구들도 나오고 
도로가 여러개가 나오며
많은 장애물들이 나와 
고릴라를 잡으러가는 생쥐를 이리저리 힘들게 하네요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생쥐로 시작해 고릴라까지
미로찾기하듯 재미있게 놀이하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사운드펜과 함께하면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책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또 한글자 한글자 읽어주기 때문에
말과 글을 배우는 시기에 
폭발력인 어휘를 습득할 수 있어요

그럼 은채와 함께 고릴라를 찾으러 떠나볼까요 ?

고릴라를 열심히 찾으러 다니는 우리 은채

그 과정속에서
다른 동물친구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기도 했어요

또 다양한 배경들이 나와 
아이에게 넓은 세계관를 보여줍니다

복잡한 미로속에서도
고릴라를 딱딱 잘 찾아내네요
이젠 고릴라가 어떤 친구인지 아는듯 해요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읽어주는 사운드펜으로
재미있는 낱말연습도 할 수 있어요

다양한 배경과 
동물친구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아이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요
또 미로찾기처럼 꼬불랑꼬불랑 가는길은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몰라요

결국 고릴라를 찾았지만 ...
고릴라가 다시 생쥐를 찾으러 떠나는
반전까지 !

다음엔 어떤 책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국내창작동화 유기견영남이 강아지의 소중함을 배워요

유기견 영남이
유진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3월

저희집에는 강아지2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태어날때부터 봐온 강아지들이라
은채랑은 정말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항상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못느낄까봐 강아지와 관련된 그림책을 보여줬답니다

한울림어린이에서 출판한 유기견영남이 입니다
국내 창작동화 입니다

민지는 날마다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고 엄마에게 조르지만
엄마에게 빈틈이 안보이네요
그러다가 TV에서 유기견에 대해 방송이 나왔어요
이때다 싶어 더욱더 졸랐지요
결국 가족들은 유기견을 기르기로 했어요
그리고 강아지가 집으로 왔어요 그런데
강아지는 마음을 주지 않고 말썽만 부립니다
영남이라는 멋진 이름도 지어줬는데 말이지요
밤마다 시끄럽게 울고 말썽만 부리는 영남이를
엄마아빠는 화를 냅니다
민지는 이러다가 영남이와 헤어질까봐 걱정하고 또 걱정을 하죠
그러던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민지는
영남이를 불렀지만 반응이 없어요
없어졌을까봐 여기저기 찾으러 다녔지만 보이지 않았어요
너무나 슬퍼하고 있는 그때
영남이가 뛰어와 민지의 볼을 핱았어요
사실 엄마와 산책을 다녀온거였어요
영남이처럼 활발한 강아지는 매일매일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고 해요
산책을 다녀온 그날밤
가족들은 오랜만에 편안한 밤을 보냈답니다

참 영남이에게 새로운 자리가 생겼어요
그건 바로 민지의 다리랍니다
집에 있을때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옆에 앉아있는 영남이
그렇게 영남이와 민지는 한 가족이 되었어요

재미있는 그림책을 은채에게도 보여줬어요

강아지 크림이 크게 나오자 멍멍 하며
반가워 하네요

강아지가 말썽만 부리니 혼내요 ;
제가 평상시 사랑! 만복! 이렇게 혼내는데
그걸 따라하나봐요 
흠흠

그러다 영남이가 사라지는 부분엔
같이 걱정을 했어요

마지막엔 민지와 영남이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은채도 흐믓해 하네요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지
알려줄 수 도 있고
유기견들에겐 많은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유아그림책 할아버지안녕 아름다운이별

할아버지 안녕 ㅣ 꼬마둥이그림책 6
엘레케 라이끈 지음, 매크 반호동 그림, 이태영 옮김 / 좋은꿈 / 2017년 3월

사람인연에 만남이 있듯이
이별도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이별을 알려주기란
참 어렵고 가슴아픈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더더욱 필요하다 느끼는데요

그 책은 바로 좋은꿈에서 출판한 할아버지안녕 입니다

곰이가 낚시를 하러 할아버지에게 갔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일어나질 않아요
코끼리에게 물어보니 할아버지가 죽었데요
곰은 물고기가 그려진 그림을 선물로 준비하고
닭은 노랑꽃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쌓인 나뭇잎 아래 묻혀진 할아버지께 갑니다
세 친구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어요
슬프고도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곰돌이는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를 오랫도록 껴안으며 작별인사를 했어요
그리고 모닥불을 피우며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러자 곰은 울고 또 울었어요
하지만 눈을 감으면 언제나 할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다는걸 알았지요
어둠이 내려왔어요
곰과 코끼리 그리고 닭은 서로를 꼭 안으며 인사를 나누었어요
이제는 잘 시간이예요
세 친구는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날 거랍니다
" 우리 내일은 뭐하지 "
곰은 밝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 물론 낚시하러 가야지 "

우리 은채에게도
아름다운 이별을 알려주기로 했어요

은채가 좋아하는 곰돌이 그림이 나오니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동물친구들이 선물을 준비했어요

마지막으로 곰이 할아버지를 껴안자
은채도 껴안더라구요
이모습을 보니 왜 제가 다 울컥하는지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눈을 감으면 항상 곁에 계신단다
라고 말해주었어요

마지막 세 친구가 서로 껴안은 모습을 보며
은채도 안아주며 이야기가 끝마쳤습니다

아이그림책에서 다루기 힘든
죽음이라는 주제로 
아름답게 표현되어있어
나중에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도
계속 보여주면 좋을 책 같아요

어린이동화 긴여행 평화를찾아떠나는사람들

긴 여행 -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ㅣ 풀빛 그림 아이 62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차정민 옮김 / 풀빛 / 2017년 4월

번엔 무거운 주제가 그려진 동화책 하나 소개해드릴까 해요

풀빛 출판사에서 나온
긴여행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입니다

국제엠네스티 추천 도서로

많은 상을 받은 책이기도 해요

엄마는 두 아이를 데리고 긴 여행길을 나섭니다
정들고 익숙한 모든 걸 뒤로 한 채
수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낯선 곳으로
그들은 왜 이토록 험한 여행을 하는 걸까요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때

전쟁이 나고 아빠를 앗아갔어요

엄마와 아이들은 전쟁이 없는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산을 지나 바다를 건너 기차를 타고

멀리멀리 낯선땅 전쟁이 없는 곳으로 말이죠

사실 이 책은

긴여행은 난민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이예요
난민들의 이야기와 평화로운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우리 은채만한 아이들이
전쟁을 피해 여기저기로 도망다닌다게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퍼지네요

우리 아이들인 제발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게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