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골라 봐! 생활편

마음대로 골라 봐! : 생활 ㅣ 마음대로 골라 봐 시리즈
피파 굿하트 지음, 닉 샤렛 그림, 김수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6월

요즘 은채가 말도 잘하니깐 책읽으면서
대화 나누는게 즐거워지고 있어요

다른 그림책과 달리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해요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마음대로 골라 봐! 생활편 입니다

책 속에서 원하는것을 재미있게 고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며
자신의 선택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그림책 입니다

생활 편에서는
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옷 등등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질문이 나와요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질문을 하면
빼곡히 채워진 그림들 속에서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고르며 대답하는 은채
은채는 왜 그게 왜 좋아?
핑크색이라서, 이뻐서, 등등 ㅋㅋ
여자여자한 대답들이 나오지만
자신이 선택하고 그거에 맞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자신감도 쑥쑥 올라갈 것 같아요

요즘 은채 심심해 놀아줘
하면서 이 책을 꺼내오는데
이 책 한권이면 30분은 금방 지나가네요

하지만 엄마의 체력은 0%가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공룡사운드북 초식공룡이 와글와글 재미있네

초식공룡이 와글와글 ㅣ 어깨동무 공룡 사운드북
어깨동무 편집부 지음 / 어깨동무 / 2018년 5월

요즘 공룡을 좋아하는 은채
그래서 공룡흉내도 많이 내는데요
저는 워낙 공룡에 관심이 없어서
어떤종류가 있는지 1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은채와 함께 사운드북으로 
다양한 공룡친구들읆 만나봤어요

어깨동무에서 나온 초식공룡이 와글와글 입니다

총 10개의 사운드 버튼이 있어요

책을 펼치면 
설명과 함께 생김새에 대해 볼 수 있어요

은채와 함께 책을 봤어요
설명과 함께 공룡 울음소리가 나오는데요

생생한 그림덕분인지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집중하면서 잘 보더라구요

 동영상으로 보시면
더욱더 생생한 사운드를 들어보실 수 있어요

초식과 육식공룡이 한번에 나와있으면 좋겠지만
따로 나와있어서 
외출할때에도 들고다니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

그럼 애는 누가 봐요? 오늘도 이 질문을 들었다

그럼 애는 누가 봐요? - 오늘도 이 질문을 들었다
잼마 지음 / 보랏빛소 / 2018년 5월

당당한 여자가 되기 위한 

에세이 책 한 권 소개해드릴까 해요

보랏빛소에서 출간한 그럼 애는 누가 봐요?입니다

나는 몰랐다
여자라서 다른 말을 듣고,
다른 태도를 강요받게 될 줄은 ...

뉴스나 신분에서는
세상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현실에선 육아휴직 쓰기에 눈치 보이고
시댁에선 바른말 꺼내기 어려운 게 바로 일상이지요.

내 아이에게 행복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나부터 당당해지는 연습을 위해서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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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인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은 채
10대와 20대를 보내고
멋진 결혼식을 올린 뒤 아이까지 낳고 보니
어느새 평범한 아이의 엄마가 된 젬마

육아휴직을 하고 하루 종일 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아이와 놀아주다가 나 혼자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늘 따라다니는 질문이 있다
그럼 애는 누가 봐요?
이 책은 그 불편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여자들이 살기 좋아졌다고 하지만
딸아이의 엄마로 현실을 살아가면서
아직도 일상에선 여자라서, 여자이기에, 여자니까
라는 말을 강요받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결혼하고 나면 더더욱 느끼는 현실
아직까진 남녀 차별은 남아있는 듯해요
그건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문화와 가치관,
고정관념, 편견 때문인듯한데요
사람들은 늘 그래왔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듯 여자라 부당한 행동과 요구를 하는듯합니다

그러나 이책을 읽고 난 후
불편한 질문에 맞서는 용기가 생겼어요
그리고 많은 여성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 

이 책을 읽고 당당하게 맞섰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 육아서 무조건 엄마 편

무조건 엄마 편 - 극한육아 멘토 미세스찐의 희생, 좌절, 위축 없는 육아 솔루션
한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미운 4살이 되면서 말을 점점 안 듣는 은채
예전엔 참을 인자 세 번 쓰면서
아이에게 짜증 내지 않고 좋게 말하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절대, 네버 안되더라고요
일하면서 몸도 힘들고 여름이라 날도 덥고
엄마이기 전에 나도 사람인지
아이에게 점점 짜증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대로 뒀다간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인생 육아서 한 권을 읽어봤습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무조건 엄마 편입니다

예행연습 없이 시작된 육아생활에
나를 잃어가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육아서라고 합니다

프롤로그만 읽었는데도 벌써 주옥같은 말들이 주르륵 나오는데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나부터 제대로 알고 나부터 키우라고,
나라는 인간을 이해해야 내 아이도 이해하고 키울 수 있다고
.
애 잘 키우라고 쓴 책이 아니다.
덜 헤매라고, 덜 아프라고 쓴 책이다.
.
당신이라면 할 수 있다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사람이다.

프롤로그만 읽었는데도 
마음의 위로를 얻었네요
하지만 본문을 읽으면
더 주옥같은 말들이 엄마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말들을 건내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엄마와 아이의 규칙적인 하루
엄마의 철학과 신념 세우기
신념은 태도를 바꾸고 태도는 육아를 바꾼다
책 서천으로 인생의 주도권 잡기
에너지 낭비 No 삶을 단순하게
아이에게 본보기로서의 교육 실천

이렇게 나오는데
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위로를 얻고 공감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에세이 읽듯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육아서였네요

두고두고 힘들 때마다
꺼내서 보는 인생 육아서
무조건 엄마 편입니다

미야니시 다쓰야 그림책 내가 오줌을 누면

내가 오줌을 누면 ㅣ 담푸스 그림책 24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8년 6월

은채는 자기말고 다른 동생들을 
거부하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을 위한 그림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해요

미야니시 다쓰야 그림책
내가 오줌을 누면 입니다

쉬하면서 화장실에 오줌을 누면
동생은 기저귀에 싸버리고

내가 점프를 하면
동생은 별로 뛰지도 못하면서 점프하고

내가 한그릇더 외치면
동생은 밥이 잔뜩 남아있는데도 한그릇더 라며
다 따라하는 동생

귀찮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요
오빠는 자신을 따라하는 동생에게 화를 내는 법이 없어요
어설프게 자신을 흉내 내는 동생을 사랑스럽게 지켜봅니다

동생을 싫어하는 은채를 위해서 이 책을 함께 읽어봤어요

오빠를 자꾸 따라하는 동생의 모습이 귀여운지
한참을 웃으면서 쳐다보는 은채예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의 이야기를 보면서
은채도 나중에 동생이 생긴다면
이렇게 사랑스러워해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