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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동생
샬롯 졸로토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0년 2월
평점 :

고전그림책이 리뉴얼되서 다시 나온 이야기
언니와 동생 입니다

뭐든지 다 해주는 언니
일일이 챙겨주고 돌봐주는 언니
동생은 그런 언니를 보며 뭐든지 알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은 언니가 돌봐주는게 싫어
언니 몰래 밖으로 나옵니다
넓은 풀밭에 누워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여동생을 찾아다니는 언니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동생은 모르는척 합니다
언니는 동생을 찾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그제서야 동생은 언니에게 살며시 다가갑니다

외동이라 동생, 언니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는 우리공주
요즘은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네요
동생이 생기면 자기가 아끼는 장난감을 다 양해보해줄꺼라며..
벌써 동생 챙기는 멋진 첫째가 될 것 같아요
동생을 찾으러갔다 못찾은 언니는 울음을 터트리는데요
그장면에선 동생이 왜 언니를 모르는척 한거야?
하면서 궁금해했는데요
이건 좀 더 커야 이해할 수 있겠죠?
자매가 있는 가족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우애도 깊어지고 서로간의 소중함도 깨우칠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