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망치는 아이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3
핌 판 헤스트 지음, 아론 데이크스트라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무시무시한 전쟁을 겪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도망치는 아이 입니다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총알자국이 선명하기 찍힌 어느 마을,
그 마을에는 한 아이가 있어요
작고 여린 아이가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불길 속에서 무너져 내린 나라, 모두가 슬퍼하고 분노에 차있는 마을, 포근했던 집이 산산이 부서지는 이 상황을 말이죠.
아이는 예전처럼 친구들과 함께 놀고 마음껏 소리내어 웃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 무서운 곳을 떠나 도착한 다른 나라.
말과 습관 음식 모두 다른 나라에서 환영을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다 안정을 찾고 천천히 적응해가는데요
새로운 곳에선 다신 달아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을 읽어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아려왔어요
우리 은채처럼 어린 아이들이 끔찍한 공포를 겪는다는게 참 마음이 아팠어요
우리가 지내는 일상이 아이에겐 꿈과 희망이라는 사실이 말이죠.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에 공감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합니다
전쟁은 없어져야하며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은 행복해할 권리가 있어요
책 속에서 나오는 전쟁에 대한 공포, 슬픔도 아이도 느꼈는지
전쟁은 무섭다고 하네요
전쟁없는 세상속에서 아이들 모두 행복해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