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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 -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부모도 새로 태어난다
스베냐 플라스푈러.플로리안 베르너 지음, 장혜경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6월
평점 :

맨날 육아법 육아서적을 보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에 대해 많이 소개해주고 있는데
조금은 특별한 육아서적을 만나봤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
이책의 다른점은 다른 육아법을 제시하는게 아니라
부모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고 느끼게 해주는 책이예요

철학자 여자와 문예학자 남자가 만나 엄마아빠, 즉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예요

요즘 시대에는 가치관, 경제적 여건 변화 등으로
딩크족, 동거, 비혼, 1인가구가 많이 늘어났는데요
솔직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참 부담이 아닐 수 없어요
1명 낳고 키우는것도 힘든데 2명은 얼마나 더 힘들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부모가 되고 마음 먹고 난 후
아기를 낳고 난 후
아이를 키우면서, 성장하면서 오는 여러가지 갈등과 문제때문에
벌써부터 고민이 되기도 해요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제시가 아닌
자기 스스로 느끼는 감정들을 책 속안에 고스란히 담겨놨어요
그러면서 공감 가기도 하고, 이런 문제가 생겼을땐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게 좋겠구나 하고
철학적으로 생각을 들게끔 도와준답니다
부모가 되기 전, 그리고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된 초보 엄마아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아빠 모두에게 한번씩 읽어보면서
부모가 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마음가짐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