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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편지가 받고 싶어
고마루 미즈호 지음, 마루야마 사토시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9월
평점 :
#협찬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모두 똑같을 텐데요. 한 번도 편지를 받아본 적이 없는 늑대의 이야기를 만나봤습니다.
바로 초등저학년추천도서, 내일도맑음, 나도 편지가 받고 싶어 입니다.
개울가에서 낚시를 하던 늑대 기론이 우연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우편집배원 염소를 발견합니다.
집집마다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 염소, 그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다람쥐와 토끼, 여우의 모습을 보고 기론도 편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편지를 받고 싶어 하는 기론에게 여누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면 답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기론에게는 가족도, 친구도 없는데요. 결국 기론은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로 합니다.
편지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기론은 설레는 마음을 감주치 못하는데요. 뜻밖의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기론의 모습을 통해 편지가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됩니다.
친구들과 아직 편지를 주고받아본 적이 없지만, 가끔가다 필통에다 엄마가 적어주는 편지를 받을 때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편지가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아는 땅콩이는 기뻐하는 기론의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하더라고요.
편지를 받아보고 싶은 늑대 기론의 간절한 바람에 대해서 느껴볼 수 있었으며, 편지가 주는 큰 기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알아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