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시조에서 하이쿠까지

시조에서 하이쿠까지 - 시조와 와카 및 하이쿠 선집 ㅣ 시조21 번역시선 14
국제시조협회 지음 / 목언예원 / 2020년 12월

1장인 시조장(전체 절반가량) 은 한국사람이 쓴 시조네요. 옛사람들 시조도 아니고 그냥 한국 현대시입니다. 누가 쓴건지도 모릅니다(유명시인 아님) 아니 상식적으로 시조에서 하이쿠까지 라고 하면 시조도 일본 시조라고 생각하고 사지 않나요? 사기나 진배없네요. 환불하려고요.

[100자평] 중일전쟁

중일전쟁 -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권성욱 지음 / 미지북스 / 2015년 2월

지나치게 중국 사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해당 책 뿐만이 아닌 저자의 다른 블로그글도 다소 편파적이라는 인상이 있다. 일개 개인 비전문가가 취미의 영역에서 썼다는 것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나, 학문으로서는 근본적 한계..

[100자평] 테러리스트 김구

테러리스트 김구
정안기 지음 / 미래사 / 2024년 8월

김구는 현대사에서 가장 부풀려진 인물중 하나이며, 수많은 반대파 인사들의 암살 배후로 의심됩니다.제 개인적 조사에서 이러한 의혹들을 심지어 60년대 사람들은 제법 많이 의심하고 있었음도 확인되는데 요즘엔 신격화가 심각하네요 읽어봐야 평가할수있겠으나 일단 읽어보고 평가하겠습니다

[100자평] 미당 서정주 전집 1~20 세트 - 전20권

미당 서정주 전집 1~20 세트 - 전20권 ㅣ 미당 서정주 전집
서정주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8월

비록 개인사에서 논란거리가 있다지만 서정주의 시작품작품들은 하나하나가 언어의 절정이며 한국 시 최고의 경지입니다. 적어도 작품 평점에서만큼은 작품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집에다가 꼭 개인사때문에 1점을 주셔야겠습니까?

[100자평] 페르시아 전쟁

페르시아 전쟁
톰 홀랜드 지음, 이순호 옮김 / 책과함께 / 2006년 12월

단순히 페르시아 전쟁에 그치지 않고 각 국가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훌륭한 책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페르시아 전쟁과는 관련없는‘ 사소한 정보, 늘어지는 문장은 독서를 상당히 방해한다. 첫 단원을 읽고 10점을 생각했다가 최종적으로 4점을 줄 정도로 중반부터는 엉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