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정의롭게 사는 법
정민지 지음 / 북라이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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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들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겠냐만,

유독 안 풀리는 하루엔

몸만 큰 아이처럼

세상이 무섭고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를 나는

책을 통해 치유 받는다.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언제쯤 울컥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직장생활이 낯설던 초년 때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아직도 자주 울컥하는 내가

어른스럽지 않아보여 스스로 걱정되기도 하는데

오늘 펼친 책의 저자가 마침

나와 직업은 다르지만

나와 비슷한 나이대와 경력을 가진

여성 작가다.

돈벌이의 고민과 고단함에

섬세한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까지

기자라 그런지 깊이 있으면서도

생활과 가깝게 느껴지는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참 좋다.

내가 읽고 싶은 속도 대로

글을 따라 읽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한결 나아지고

널뛰던 감정도 고요해지는걸 느낀다.

이 책, 힘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도

언젠가 꼭 추천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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