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처녀 ㅣ 빨간콩 그림책 43
김수정 지음, 한병호 그림 / 빨간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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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딸이 열둘 있는 딸 부잣집.


그중 일곱 번째 딸 연희는

동네 사람들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못생겼다."라는 말을 듣고 자랍니다.

​

무던하게, 덤덤하게,

살아가고 있는 줄 알았던 연희도

사실은 마음속에 담긴 상처가 많아요.


결혼 첫날밤 연희의 얼굴을 보고

이 혼인을 무른다며 소리를 지르며

방 밖으로 뛰쳐나온 신랑의 모습을

마음 속에 계속 담고 있었죠.

​

신랑에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며

자신처럼 못생긴 아이를 낳으면 어떡하냐며 눈물을 보입니다.


연희의 눈물에

자신의 지난 모습을 반성한 신랑은

연희를 다정하게 보듬어 주어요.

​

발도 씻겨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고운 옷을 입히고, 좋은 것만 보게 해줍니다.

​

연희는 사랑받는 게 무엇인지 이제는 알아요.


-


연희를 바라보는 신랑의 시선은

우리의 시선과 비슷합니다.

​

처음엔

못생겼다는 이유로 퉁퉁거리지만,

​

시댁 식구들은 물론 이웃들도 야무지게 챙기고,

사람들의 고민에 해결책을 척척 내놓고,

바쁜 하루를 보내더라도 집안 정리는 잊지 않으며,

책 한 줄이라도 읽고 잠드는 모습.

​

연희 내면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연희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느끼고 마음이 끌리죠.


-


나의 편견 어린 시선으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

"얼굴이 못생긴 사람은 마음도 못생겼을까?"

"예쁘게 생긴 사람은 마음도 예쁠까?"

"다른 사람의 예쁜 마음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

등등등

​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그 너머를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엄마와 아이 모두 다짐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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