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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쫀드기? 쫀드기! ㅣ 아이스토리빌 62
정영재 지음, 김정진 그림 / 밝은미래 / 2026년 5월
평점 :

밝은미래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심심한 도깨비 '도비'에게 받은 쫀드기,
쫀드기를 먹은 언니와 할머니가 어려집니다.
언니는 7살, 할머니는 5살.
9살인 재미는 평소에는 자신과 놀아주지 않던 언니와 할머니가
어려지자 함께 노는 것이 신나기도 하지만, 이제 한 편으로는 버거워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방법마저
아이의 취향을 저격해버린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한 장 한 장 넘기기 어려운 책도 있고,
정말 이걸 다 읽었나 싶을 정도로 술술 읽히는 책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와 엄마의 호감도가 극명히 차이가 나는 책들도 있지요.
「이상한 쫀드기? 쫀드기!」는 엄마와 아이 모두 뒷장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여
술술 한 번에 다 읽어 내려간 책입니다.
👧🏻 빈빈이는
어려진 언니와 할머니의 행동이 정말 못 말린다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갔다고 해요.
원래 몸으로 돌아오기 위해 진실한 사랑의 마법을 찾는 언니.
5살의 몸으로, 아이처럼 행동하지만 할머니 말투를 고대로 사용하는 할머니.
두 명을 감당하며 점점 버거워하는 재미에게 공감을 느꼈습니다.
👩🏻 그리고 저는 특히 할머니의 모습에 공감되었어요.
아이에게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슬러시를 먹지 못하게 하곤, 엄마도 시원하게 한 잔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달달한 간식은 딱 한 개만 허락하곤, 엄마인 저도 뒤에서 우걱우걱 먹고 싶을 때도 있고요.
놀이터의 트램펄린과 그네를 마음껏 타보고 싶은 생각도 들곤 하지요. (네, 저요.)
어려진 할머니의 모습은 마치 나도 어려진다면 저렇게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 재미의 짧고도 긴 하루 이야기예요.
처음 시작은 조금 외롭고 심심했던 하루.
하지만, 유쾌하고 행복했고 신났던 하루.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알 수 있었던 마법 같은 하루.
그 하루를 이불 속에 함께 앉아 깔깔깔 읽어 내려간
우리의 하루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소중한 책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밝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