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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왕 고릴라를 이겨라 ㅣ 이야기나무 20
이하정 지음, 김잔디 그림 / 반달서재 / 2026년 4월
평점 :
🏀 반달서재 서포터즈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을 담았습니다.
🏀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농구를 즐기는 태서.
그런데 어느 순간 형도, 한율이도, 동네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농구에 흥미를 잃은 모습이에요. 힌트는 중앙공원.
그곳에서 태서는 고릴라 무리를 만납니다.
농구를 하러 오는 친구들을 상대로 농구 경기를 해서
농구 코트를 이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고,
친구들의 자신감도 함께 없애 버리는 무서운 고릴라 무리요.
이대로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 생각한 태서는
정말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고릴라들과 경기를 약속합니다.
태서는 과연, 고릴라들을 상대로 농구 코트를 지킬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고릴라 무리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
”우리 용기 내서 딱 한 번 만 더 해 보자.“
고릴라를 상대로 한 경기를 치른 후 자신감을 잃은 형과 친구에게 태서가 함께 도전해 보자며 이야기합니다.
성공했던 기분 좋은 경험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쑥쑥 올려주죠.
하지만 이미 실패로 인한 좌절을 맛보고,
다시 도전하는 것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미 선수단을 하고 있던 형과,
또래들 사이에서 농구 잘하기로 소문난 한율이는
항상 잘하고 이기는 경험을 하던 아이들이에요.
처음 겪어 본 패배가 큰 상처로 다가왔죠.
태서는 자신의 실력이 조금은 부족함을 인정하며 좌절하지 않아요.
혼자서 계획적으로 훈련을 하고,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아이죠.
경기 전에도 열심히 전략을 세워 공유합니다.
형과 한율이와 셋이 함께 농구를 할 생각에 설레면서요.
태서의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아이들은 성공을 이루어냅니다.
함께 이루어내죠.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태서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한율이는 태서의 농구에 대한 애정을 부러워했죠.
자신이 동경하던 형에게 감독님 같다는 감탄을 받고,
최고의 농구선수라는 칭찬도 듣을 수 있었습니다.
🏀
“왜 해보지도 않고 포기 하는거야?”
“이대로 포기하면 억울하잖아!”
“포기하는 순간 지는 거라고. 우리 포기하지 말자. 아직 시간 남았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들.
형과 한율이의 걱정에 항상 태서는 긍정적인 말을 건네주어요.
태서도 속마음은 많은 걱정을 가지고 있지만 걱정을 내뱉기 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낼 수 있다는 말들로 자신과 친구들을 토닥입니다.
자존감 지킴이 태서의 대사들은
어디에든 통할 수 있는 마법의 주문 같아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
정말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의 전개에 책이 술술 읽힙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단숨에 읽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릴라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같이 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곳곳에 농구 용어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담아주셔서
농구를 잘 모르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