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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 몸에 밴 상처에서 벗어나는 치유의 심리학
다미 샤르프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평점 :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그 당시의 생각을 가지고 판단한다고 느끼지만
실은 그 때 내리는 결정이나 생각은
이전에 겪었던 비슷한 상황에서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을 토대로 행하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A에게 B가 칭얼거리면서
어리광을 부렸을 때 갑작스럽게 A가
화를 냈다면 그건 그 때의 일이 문제가 아니라
A의 어린 시절 동생이 울고 불고
짜증을 내면 무조건적으로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달래줘야 했던 어린 시절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걸 전치라고 봐야 할지 투사라고
봐야 할지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어쨌건 중요한 것은
우리의 행동은 이렇게 과거와
연관이 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