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퍼링 룸 스토리콜렉터 80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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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완벽한 세상은 있을까?

우리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명령에 따르고 있는 거라면?

스릴러나 추리는 역시 시리즈가

참맛이 아닐까 싶다. 1편에서 봤던 등장인물을

2편에서도 또 볼 수 있다는 재미만큼 최고는

없다고 본다.

 

북로드는 재밌는 추리 소설 시리즈는

다 내고 있는 것 같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시리즈도 다 북로드에서 나왔고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 시리즈로 유명한

안드레이스 그루버의 소설도 이곳에서

나왔다고 하니 눈이 번떡 뜨인다.

위스퍼링 룸은 사일런트 코너의 후속작으로

남편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던

'제인 호크'가 그 뒤에 있는 지식과 정보를

이용해 더욱 큰 음모와 맞닥뜨리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사일런트 코너를 읽고 봤다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 테지만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읽는 재미는 쫀쫀했다.

초반부터 중요한 부분들이 딱! 나와준 덕에

흡입력도 상당하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마을에서 유망있다 이야기를 하는

선생님 '사라 코너'가 대량 학살의 주범으로

몰리게 되어버린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검소하고 절제있는 생활을 하던 그녀는 그저

남모르게 꾸준히 글을 써오던 사람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맞닥뜨리게 한 것.

이에 사라 코너를 잘 알고 있던 보안관

루서 틸먼. 그녀가 그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를 수사하는 FBI의 요원들의 태도도

이상하다 생각을 할 무렵, 사라 코너의 집도

대충 조사를 하고 떠난 것을 빌미로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이상한 단어들이 쓰여진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렇다면 사라 코너는 왜 갑자기

이런 무모한 짓을 저지르게 된 것일까?

제인 호크가 말하길 데이비드 제임스 마이클을

필두로 소시오패스 집단이 있는데 그들이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인류의 문명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는

자들을 조정해 나노테크 통제 메커니즘을

삽입, 자살을 명하면 이 칩이 삽임된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렇게 필요 없는 인간들을 제거하면서도

자살율을 차츰차츰 높여나가는 일을

벌여가고 있다 한다.

이런 일을 다 알고 있는 제인 호크는

FBI의 추적을 받고 있었고

이를 따돌리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도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나아간다.

                            

보면 볼수록 손이 쫀득해진다.

제인 호크가 어떻게 해나갈까에

귀추가 주목되기도 하는데 그러고 보면

제인 호크가 드라마로도 제작이 된다 하니

기대도 된다. 주인공은 누가 나올지

보고 싶기도 하고 다음 시리즈도

꼭 챙겨봐야지 싶다.

북로드에서 나오는 추리 소설은

아무래도 믿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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