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 - 마오쩌둥이 밥은 안 먹어도 열 번은 읽었다는 삼국지 속에 숨은
나단 지음 / 비즈니스인사이트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카페에서 알게 된 작가님 한 분이 이번에

책을 내셨다고 한다. 공부의 품격을 쓰셨다고

하는데 이 책도 한 번 읽어야지, 읽어봐야지 하다

벌써 2019년이 흘렀다.

2020년에는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것을

다짐으로 해보며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를 읽어보게 되었다

 

삼국지를 보지 않은 남자들은 없을 것이다.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가

삼국지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러한 관심은 여성들에게서도 상당하다

본 적이 있다. 나도 어렸을 때 삼국지를 한 번

읽었다가 너무 재밌어서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내용은 또 가물가물해서 언제 한 번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며칠째 하고 있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에 대한

책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

삼국지를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부터 시작해서

이를 해석하는 책까지 다양하다 생각이 되는데

아무래도 유명한 사람들이 삼국지가 가장 알차고

유익한 책이었다 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고 생소했기에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비가 삼고초려를 통해 제갈량에게 찾아간 것을

필두로 하여 책은 시작이 된다.

단순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기술하는 것에서 그치지않고 그곳에서

제갈량과 함께 하는 것을 통해 기업은

어떻게 하면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는지

또 전쟁과도 같은 현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어떤 덕목을 갖춰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반도체 회사에 입사해서 20여 년간 최첨단의

기술을 접하고, 매일매일 피를 말리는 경쟁을

경험하면서, 결국 이러한 상황이 삼국시대에

벌어진 치열한 전쟁과 유사함을 알게 되었다.

IT업계도 춘추 전국시대, 삼국시대르

경험하고 있다.

프롤로그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덕분인지

애플과 삼성뿐만 아니라 텔레그렘, 인스타, 유튜브 등의

다양한 업체들은 자신만의 입지를 노리기 위해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다.

살아남지 못한 자는 한 순간 사라져

역사의 뒷편에 묻힌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세태를 잘 극복하기 위해선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를

삼국지에 빗대어 말하고 있었다.

좋은 파트너를 선정하고 라이벌을

찾는 일, 또 고객을 먼저 중시하는 등의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일일지도 모르나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얘기하고 있어

그렇구나, 그러네 하고 고개 끄덕여가며 보기

딱 좋은 책이라 생각이 되었다.

여러군데의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느꼈던 바와 비교를 하면서 읽으니

더욱 유익하게 느껴졌던 것도 같다.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나만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시작을 하거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또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나와 맞지 않아서 등등 다양한 명목을 가지고

스타트업이나 창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길을 꾸려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 승리감에 도취될 수밖에 없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업체의 경우 새로운 프로젝트나

주문을 따내면 당연히 기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그만

승리에 도취되어 도전을 멈춘다면 수없이 사라지는 회사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기업의 생명력을 키우려면

도전을 멈추면 안 된다.

p.185

한 번 읽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번 읽으면서 곱씹을수록 더욱 깨달은

바가 많을 것 같아 곁에 두고 찬찬히

자세히 들여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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