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액팅 - 스토리, ‘텔링’을 넘어 ‘액팅’으로
전영범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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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이다.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가, 오늘 하기로 했던 일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알고 있는가.

싫어하는 그 사람을 왜 싫어하는지

스스로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우리는 알고 있느냔 말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읽을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떠한 점을 싫어하고 어떤 경험들을 했으며

그래서 순간 순간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잘 캐치해나가는 것 그것이 최우선이다.

그런 사실들을 알고 나면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어느 정도 감이 오기 시작한다.

스토리액팅은 그 이후 시작된다.

                            

스토리텔링은 익히 들었지만 액팅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싶다.

단순히 말하면 이렇다.

내가 살아가야 할 삶을 계획하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 구축해놓은 스토리대로

액팅을 하는 것뿐이다.

너무 쉽게 설명을 한 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는 계획한 것을 지키면서

살아가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그저 맥없이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열고

시간이 흐르는대로 그저 살아가는 것뿐만은

아닌지 체크를 해봐야 한다.

착하게 살아야지, 거짓말 하지 말아야지,

바르게 살아야지 등등의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은 있을 수 있으나 내 삶을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뱃머리를 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점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사람의 인생을 100세라고 친다면

우리에게 남은 인생은 과연 몇 년이나 될까.

50년일수도 60년일 수도 80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중의 절반 이상은 또 잠으로

보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눈을 뜨고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날은 절반 가까이 확 줄게 된다.

첫눈을 볼 수 있는 횟수가

30번 가까이밖에 남지 않았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떻게 내 인생을 구축하고

살아나가야 할까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이 책을 읽고나선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난 어떻게 내 인생의 시나리오를 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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