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욕 시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가 진행하는
윤리 및 도덕성에 대한 연구에 참여할
8~32세 여성을 찾고 있습니다.
고액의 사례금 지급. 익명 보장.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해주세요
과연 나에게 저런 전단지가 날아온다면
나는 무시할 수 있을까?
아마 바로 찾아갔을 것이다.
이 책은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과
무작정 뛰어든 두 여자와 그 사이에 얽혀있는 한 남자로
등장인물은 구성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든다.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은 했는데 정말로 만들어질지도 모른다고 하니
내 마음대로 가상캐스팅도 해봤다.
대략적으로 이런 분위기겠구나, 하는
상상을 했는데 즐거웠다.
· 양심의 가책 없이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까?
· 살면서 어떤 부정행위를 해봤는지 이야기해보세요.
· 배우자나 애인의 문자 메세지를 읽은 적 있습니까?
· 아끼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 적이 있습니까?
·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
당신의 인생을 희생할 수 있습니까?
오랜만에 읽은 스릴러라 그런지 너무 재밌었다.
특히 심리 스릴러는 사람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들며
쥐어짠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쉽게 예상이 갈듯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묘하게 홀리는 느낌이 든다.
책 두께가 상당해 읽기 힘들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 스릴러 소설은 두꺼워야 제맛이지.
추리나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꼭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