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뭔지 몰라도 일단 성공하고 싶다 - 취업, 인간관계, 돈 관리에 서툰 90년대생들을 위한 인생 꿀팁
김대영 지음 / 생각의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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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번듯한 어른 한 명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가진 고민과 생각들에 대해

이렇다 할 충고를 해주지 못하더라도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하는 얘기가 필요했다.

저렇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보다 더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의

연륜이 필요하던 때가 있었다.

취업, 인간 관계, 돈 관리에 서투

90년대생들을 위한 인생 꿀팁.

말 그대로 방황하는 청춘인

20대와 30대를 위한 책이다.

나는 이제서야 그토록 찾아 헤매던

연륜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취업난이 극심해지고

계층은 양극화되고

잘 사는 사람들은 더 잘 살고

못 사는 사람들은 더 못 산다.

개천에서 용나는 건 옛날 얘기.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청춘들에게

희망이 없어요 울부짖는 그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주는 이 책은

한 마디로

멘토같다.

대학 나오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

의사, 변호사, 판사 하다 못해

선생님, 9급 공무원이라도 해야

팔자가 편다.

이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다 낙오자가 되는 것처럼 얘기하고

으름장을 놓는 상황에 처해 있다가

그러지 않아도 된다, 그게 정답은 아니다

하며 이야기 해주는 사람을 만나자 참 따뜻했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하면 좋은지,

어떤 식으로 사교적인 발판을 넓힐 수 있을지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차분하게 읽어 내려가면서 많은 공감과

따뜻함을 느꼈던 것 같다.

정말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요즘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과

힘듦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계셔서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마냥 불안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래가 막연한 사람들이

읽으면 잔잔한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가난이 싫은 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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