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
이산하 지음 / 시공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따뜻한 물은 꼭 식혀서 버려야 한다.' 나는 주인공 양철북의 외할머니 견성스님의 말씀을 보며 '하...그랬어.. 울 엄마도 같은 말씀을 하셨지' 하며 옛날을 회상했다. 소중한 생명들을 위한 어른들의 지혜임을 깨달으며.. 주인공 양철북과 백구두 스님의 여행을 읽으면서 어느새 그들 옆에서 그들이 산을 넘으면 나도 산을 넘고 그들이 고추에 된장을 찍어 먹어 그맛을 느낄때면 나역시 그맛이 느껴질 정도로 책은 나에게 숨결을 전해 주는듯 했다. 착하게 살기 위해선 먼저 독해져야 한다는 말씀과 나무 발우가 밥을 대하듯 따뜻한 온기로 모든 것을 품는 마음으로 살라는 법운 스님의 말씀.. 깊이 새기며 아이들과 남편에게도 이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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