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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 놀(다산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책이 도착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몇 페이지만 읽으려고 첫 장을 열었는데....
3시간만에 다 읽었네요... ^^;
제시와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할아버지 그리고 미스테리 같은 리버보이.....
아마도 이들을 이어 주는 것은 강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책에서 손을 놓았을때.... 팀파울러 정말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건 아마도 인생은 흐르는 강과 같다는 것이다.
강은 바다로 가는 도중에 돌부리에 채이고 강한 햇살에 잠깐 마르기도 하고
하지만 스스로 멈추는 법은 없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곧게 때로는 구불구불 돌아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바다에 닿을 때까지 계속 흐른다.
이 모든 것이 끝나면 안식을 찾는다...
인생은 아름답다. 죽음이 슬픈게 아니고 죽어가는 과정이 아픔 것 같다..
그 할어버지의 죽음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제시를 볼 때....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그 죽음을 받아드리는 과정을 배우는 제시를 통해
인생의 삶과 죽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것 같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기에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