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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렵지 않게 쓰자
이길원 지음 / 윙스펜 / 2025년 4월
평점 :
* 본 콘텐츠는 도서를 받은 후 솔직한 느낌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는 바람이고 싶다장마에 씻긴 하늘가에 남은구름 몇 조각 간질이며세상을 떠도는 바람이고 싶다이렇게 고쳐 보았다. 물론 처음 썼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마에 씻긴 하늘가의 구름 몇 조각>이라는 단순 사실이 아니라, 작자의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는 모르지만 어렵고 답답한 자신의 처지를 장마 뒤, 맑고 파란 하늘에 흐르는 구름에 비유해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이래야 시가 되는 것이다. -p12시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이라면 내 감정을, 내 표현을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할 것 같다. 나 역시 여운이 남는 시를 써보고 싶다가도 그런 시상이 잘 떠오르지 않아 펜을 들다가도 내려놓기 일쑤였다. <시, 어렵지 않게쓰자>를 읽으면서 초보인 나도 따라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친절하게 시를 쓰는 법을 알려주셔서 시 쓰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처음 하얀 종이에 글을 쓰려면 참 막막할 것이다. 이길원 작가님이 알려주신 네 가지 방법을 적용하여 시쓰기를 연습한다면 시쓰기 실력이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방? 처음은 잘 쓴 글을 모방해야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그의 <시학>에서 <문학은 모방이다>라고 한 것처럼 이길원 작가님이 제시해준 방법대로 시쓰기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평소 시를 읽기만 했지 써본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길원 작가님의 <시, 어렵지 않게 쓰자>를 읽으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겨서 나도 시쓰기에 도전해볼 계획이다. 시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참고해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