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함께 호흡할 때 살아 숨 쉰다."(149쪽)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서로 호흡이나 속도를 맞춰갈 필요가 있다.
눈빛만으로도 모든 걸 읽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그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의 연락을 피하거나, 같이 있을 때에도
계속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거나, 내 방식이 아니라고 해서 상대방의 욕구를 거듭 무시한다면 결국 사랑 혹은 연애라는 선로 위에서 이탈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