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바디스 청목정선세계문학 50
헨리크 센케비치 지음, 한민석 옮김 / 청목(청목사) / 1991년 4월
평점 :
절판


1905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다.  저자 헨리 센케비치는 역사학자 민족주의자로 폴란드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센케비치는이 책으로 인해 분할 점령된 암울한 시기의 폴란드 국민에게 역사속에서 희망

과 위안을 주려고 했다.  명확한 역사적 사료를 따져보기 보다는 저자가 원했던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예수를 믿는 내가 이 책을 보면서 좋았던 것은 성경 안에서만 봐오던 베드로와 바울이 문학작품

에서 만나 훨씬 더 친근하고 반갑게 여겨졌다. 개인적으론 이런 점이 참 좋았다. 내용도 물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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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1.2권 합본) - 우리 소설로의 초대 4 (양장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부산에 가면 곳곳에 이순신 장군상이 세워져 있다. 한번 씩 이순신 장군상을 앞에서 볼 때마다 무엇이 이토록 장엄한 품위를 낼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전 박정희 대통령의 입김?으로 부산 뿐만이 아니라 곳곳에 세워진 이것을 이 책에선 선명하게 빛을 발하며 울어대는 이순신의 칼을 나는 보았다. 최근엔 대통령이 자주 보는 책이라 하여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지만, 이 글의 매력에 사람들은 정작 말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차분한 어조 속에서도 그 어떤 것보다도 끓는 백성에 대한 사랑,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이런 이순신을 어떻게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정잡배들과 어리석은 임금 속에서 자신을 죽이며 모든 것을 세워놓는 그의 삶이 칼의 노래로 표현되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두고두고 보면서 충무공의 정신을 가다듬으며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 때를 극복해 나가야겠다. 더군다나 대학생으로서 이래저래 많은 걱정과 근심과 어려움을 견뎌내가는데에 좋은 글을 써준 저자 김훈씨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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