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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백승 웹소설 스토리 디자인 - 프로 작가가 되기 위한 생존 안내서
김선민 지음 / 허들링북스 / 2022년 6월
평점 : 
백전백승 웹소설 스토리 디자인
-프로 작가가 되기 위한 생존 안내서
비록 웹소설 망생이거나 초보 작가지만, 프로 작가(=글먹 작가)로 살아남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책이 나왔다. <백전백승 웹소설 스토리 디자인>은 웹소설 프로 작가이자 교수인 김선민 저자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풀어놓은 책이다.
주로 남성향 판타지와 무협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 약간 아쉬움이 들었지만, 읽다 보니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사방에 밑줄 그어가며 읽었다. 장르별 포인트도 잘 짚어주고 그에 따라 시점이나 캐릭터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실제 작품으로 예시를 들어주고 복잡한 내용은 표로 정리해 이해하기 쉬웠다.
웹소설 지망생들이 아마도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시놉시스와 플롯 구성하기일 것이다.
사실 처음 웹소설을 쓰는 지망생들은 시놉시스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 서식조차 찾기 어려운데 서식뿐 아니라 저자가 실제 썼던 예문까지 보여줘서 좋았다.
시놉시스를 쓸 때 반드시 들어가야 할 요소부터, 시놉시스에서 트리트먼트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로그라인(작품소개) 쓰는 법도 구체적으로 알려 주었고, 트리트먼트 작성할 때 어떻게 정보와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배합하는지도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었다.
아이디어 발상하는 방법과 세계관 구성하는 방법, 프롤로그와 1화에서 어떻게 정보를 적절하게 제공하면서 독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콘셉트의 핵심을 배치해야 하는지 등등, 뜬구름 잡기식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예문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이런 작법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출판사와 작가의 수익 비율이나 출판사와 계약하는 법, 표지 제안서 쓰는 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작가로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무엇보다도 체력과 마인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주는 등 오랜 시간 웹소설 작가로 활동해본 선배 작가만이 해줄 수 있는 따뜻한 조언을 담고 있다.
웹소설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지망생들, 무턱대고 쓰기 시작했지만 완결을 못 내는 초보 작가들이 궁금해 할만한 정보를 듬뿍 담고 있는 웹소설 안내서다.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100% 저의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웹소설은 주인공의 활약상을 주요하게 담은 콘텐츠다. 때문에 사건을 배치하는 것도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이 연속적으로 짧게 배치가 되는 단선 플롯 구조를 이루어야 한다. - P165
톤 앤 매너는 단순히 하나의 요소가 아닌 소설 전체를 아우르는 구성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나타나는 고유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의 구성, 캐릭터, 문체, 시점 연출 등이 어우러진 것이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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