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는 달 - 권대웅 달詩산문집
권대웅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당신이 사는달

권대웅산문집

 

 

책을읽다.달을보다.

좋은책을 읽게되었습니다

 

혹시 밤하늘의 달을 보신적이 있습니까?

밤의달을 보고 어떤기분이 들었는지 누군가 제게 묻는다면

어쩐지 처연함이 느껴지는날도 있었고

그 하루는 제 기분이 울적했던듯도 싶고

 

어떤날은 휘영청 밝은달이 어쩐지 너무 예뻐

손을뻗어 만져보고싶은날도 있었구요

 

만월과 보름달의 늑대인간이야기를 읽었던날엔

보름달을보며 살짝 겁을먹었던 어린시절도 있었습니다

 

이책을 읽다보니 그런기분이 점점 들더라구요

 

정말 달같다.이책은 달이다

 

달동네도 되었고 달그림자도 되었고 보름달도 되었고

달이 표현해주는 기분들을 고운말들로 슬쩍슬쩍 던져준다

 

 

 

 

 

 

 

요새 집순이에서 벗어나려고 쉬는짬이 나면 주섬주섬

밖에도 나가고 친구도 만나고

산책도 하고 하느라 평소에 많은시간을 함께하던

활자친구들과 (ㅋㅋㅋ 책한테 친구라니 오타쿠같으시겠지만 오타쿠는아닙니다)

만날시간이 줄었는데

근 보름만에 손에 잡은책이 꽤나 마음에 들어요

 

책표지도 참 예쁘지요?

 

이사진을  찍은 날도 밥먹으러 나가는데 읽다가 약속시간이 되어서

손에 들고나갔는데 그저 나무테이블에 올려놓은 책이 참 예뻐보여서

책 리뷰에 이 사진을 골라보았어요

 

 

 

 

 

 



 

 

책을 읽는데 문득 쌩뚱맞게 무라카미 하루키가 떠올랐어요

스타일도 다르고 방향도 다른데

왜 그랬을까요 ㅎㅎㅎ

 

무라카미 라디오를 접했을때의 사르륵 깔깔 흐느적함(기분을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려워요)

을 오랫만에 느껴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당신이 사는달은 산문집이예요

사실 산문하면 어릴때 학교에서 배울때는

꼭 수필이나 에세이처럼 받아들이게되는 경향이 많은데(가르쳐주시는분탓만은 아닌듯)

산문이라는것이 그저 자유로운 글이라는 뜻이지요

 

바람처럼 햇살처럼 달처럼 자연의 웅장함과 다채로움을 빗댄

그 풍요로움을 써내려가기에 산문만한 장르가 없다고생각해요

장르라고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듯도 싶지만..

 

여튼 좋은책을 읽었어요

토닥토닥도 하고 나는 이랬어 너도 그랬니?라고 묻는듣도 하고

 

책중에 불은국수에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는 어쩐지

엄숙한 이야기도 아닌데 괜시리 마음이 숙연해지기도하고

 

 

 

포스팅 제목에 썼듯이 오감을 움직이는 책이였어요

 

 

 

 

 

 

 



 
 
잠깐씩 짬을내어 한장씩한장씩 달리듯이 읽었지만
시간을 제대로 내어 언제 한글자한글자
한단어 한문장 어르고 달래듯이 한번 읽어보려고요
 
 
 
 
 
 
 
 


 
 
당신의 달은 어떤모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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