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학생이나 수험생이라면 필수.
단순히 교양이나 지식을 쌓고 싶다면 추천.
나는 사실 ‘~했습니다.‘ 체의 책은 잘 읽지 않아.
뭔가 직설적이지 않고 불편하더라고. 뭐랄까, 과도한 친절같이 느껴지거든.
그런데 고퀄리티 그림으로 읽는 문학참고서인 이 책은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느낌이라 책의 어투가 나쁘지 않았어.
책은 상당히 읽기 편하고 쉬워. 쪽당 글자수도 적어.그래서 당신이 수험생이라도 그렇게 시간을 많이 안잡아먹을테니까 한달에 한 번만 반복해서 읽어봐.
작품해설 뒤에는 작품 원문과 해석본, 그리고 특징과 요약까지 일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거기다 중요한 작품만 실려있어. 그림 때문에 기억도 잘나.
이정도면 괜찮지 않아?
찬 기파랑가를 빼고, 작품해석이 갈리는 것도 이렇게 해석도 되고 저렇게 해석도 된다고 써 주셨어.
그림이 있는 걸 아는데도, 막상 받아본 책의 그림이 너무 고품질이라 놀랐어. 거기다 책이 올컬러야, 세상에.
현재는 과거의 미래잖아. 우리 문학을 아는건 그래서 중요한거 같아.
내가 지금 현재를 살면서 느끼는 걸, 우리 조상님도 느꼈을테니까.
조상님들이 남기신 작품을 읽고 동질감을 느끼고 하나임을 느끼며 동시에 현재의 나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테니까.
인생의 좋은 참고서가 될거 같아.
https://www.instagram.com/p/BlLG_z4g5P2
-다산북스 서평단 1기 활동으로 책을 지원받아 읽고 글을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