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마케터처럼 생각하기 - 일머리를 키우는 성공 법칙
야마모토 다이헤이 지음, 김진아 옮김 / 인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터처럼 생각하면 똑같은 일이 달라집니다. 그저 그랬던 결과가 좋아지고, 일머리가 단단해집니다. 『마케터처럼 생각하기』는 전략 컨설턴트이자 사업 프로듀서 야마모토 다이헤이가 전하는 ‘일머리를 키우는 성공 법칙’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 김진아 님의 번역으로, 어렵지 않게 읽히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책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흥미롭습니다. 스토리와 스터디를 함께 배치해, 재미와 실전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대기업 상품기획부 3년 차 ‘아이카와 다쓰야’와 청소부 아저씨의 대화 속에서 마케팅 핵심을 배우고, 이어지는 스터디 파트에서 내용을 정리하며 세 번 반복 학습이 가능합니다.


본문 곳곳에 쓰인 민트 포인트 컬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제목, 중요 단어, 도표, 삽화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읽는 재미와 몰입도를 높입니다. 보기만 해도 ‘정리된 기분’이 드는 디자인도 인상적입니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다양합니다. 회의에서 건진 게 없을 때 문제를 관찰하고 정의하는 방법,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법, 현상과 원인을 분리하는 분석 프레임, 숨은 니즈를 발견하는 질문법, 강점 기반의 전략 선택, 고객 행동을 묻는 사고, 정석에서 벗어나 기회를 찾는 방법까지, 각 장마다 실무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팁이 가득합니다.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평범한 이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마케팅을 할 수 없어”입니다. 대중을 움직이는 힘은 특별함이 아니라, 평범함을 깊이 이해하는 능력에서 나온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회사원, 프리랜서, 출판·콘텐츠 종사자, 기획·마케팅 입문자 등, 일머리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합니다. 『마케터처럼 생각하기』는 평범함을 강력한 무기로 바꾸는 시선을 선물해 줄 책입니다.


📌 

이 리뷰는 인북(@inbook_py)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 더 크고 온전한 지혜를 향한 철학의 모든 길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양 철학사라는 주제는 항상 흥미롭지만, 650쪽이 넘는 두께는 시작하기에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서평단 모집 글을 보자마자 이건 읽게 될 운명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고, 책장을 넘기며 놀랐습니다. 이 책은 머리를 쥐어짜는 고된 철학서가 아니라, 쉽고 부드럽게 읽히면서도 철학의 본질을 깊이 있게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6, 7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고대 탈레스부터 현대 페미니즘 철학까지를 다룹니다. 하지만 단순한 인물 중심 연표가 아닙니다. 저자는 철학을 단지 이성과 논증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이 진리를 향해 사용해 온 모든 지적 도구의 총합이라고 말하며, 철학 속에 포함된 신비주의, 연금술, 오컬트, 종교, 심리학까지 함께 탐색합니다. 이 독창적인 시각 덕분에 기존 철학사에서 보기 힘든 연결고리를 새롭게 보게 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마지막 장인 페미니즘에서 글쓰기가 정치입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 이 말은 페미니즘에 국한하지 않은 자기 서사를 뜻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입문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문체전문가도 주목할 수밖에 없는 관점의 공존입니다. 각 부의 중간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요약도 있어서, 흐름을 따라가기도 수월했습니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지적인 즐거움, 철학을 공부해본 분이라면 사유의 전환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는 단순한 철학 개론서가 아닙니다. 철학, 신학, 과학, 예술, 신비주의까지 얽힌 서양 지성사의 입체적인 지도입니다. 쉽고 명쾌한 서술에 독창적 시선까지 더해져, 서양 철학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운 감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 사전 - 인생의 작은 숙련가를 위한
단춤 지음 / 유유히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에 치여 바쁘게 살아오다 잠시 여유가 생긴 어느 날, 문득 힐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찾은 책이 바로 단춤 작가님의 《인생의 작은 숙련가를 위한 감정 사전》입니다.


처음엔 귀여운 표지에 이끌려 가볍게 펼쳤지만,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묵직한 위로가 가슴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울컥하고, 뭉클한 순간들이 이어졌고, 어느새 이 책이 제 감정을 조용히 달래주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책은 총 50가지 감정을 다룹니다. 1부는 ‘나만의 속도를 찾아서’, 2부는 ‘손에 쥐어준 다정으로’라는 제목 아래 각기 다른 25개의 감정이 담겨 있어요.

인상적인 구성은 감정마다 두 가지 정의가 있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는 사전적인 의미, 그리고 두 번째는 작가님의 따뜻한 해석입니다.


예를 들어, **‘외롭다’**는 사전적으로는 ‘의지할 곳 없이 쓸쓸한 상태’지만, 작가님은 ‘계속해서 살아가길 바라는 다정한 신호’라고 정의합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마음을 울리는 깊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감정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감정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고,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다시 꺼내 읽을 때마다 새로운 단어가 또 다른 위로를 건네줄 것 같은 책. 지금 감정이 복잡하고 마음이 무거우신 분이라면 이 책이 꼭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오와 사라 1
송송이 지음 / 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녀 해오와 인어 사라의 우정 이야기. 서평단 모집 때 처음 접했는데, 표지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읽자마자 푹 빠졌습니다.


서로의 생명을 구해주는 해오와 사라. 해오가 사라를 먼저 구하는데, 인어공주가 아닌 해녀가 왕자가 아닌 인어를 구하는 이 반전 서사가 정말 신선했어요.


엄마에 대한 그리움, 무리 속에서 느끼는 소외감, 그리고 편견과 경계에서 느끼는 답답함. 닮은 곳이 많은 두 소녀는 서로를 통해 조금씩 치유되고 변화해갑니다. 


1446만 뷰, 카카오 웹툰 화제작을 수정보완해서 모두 3권으로 펴낸 <해오와 사라>,

아마 2권, 3권을 읽지 않고는 못 배기실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