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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맺음에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학 - 잘 끊고, 잘 잊고, 다시 시작하는 법
게리 매클레인 지음, 신동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 “당신은 잘 끝낼 줄 아는 사람인가요?”
헤어진 연인, 잃어버린 관계, 남아 있는 미련과 상처.
우리는 수없이 많은 ‘끝’을 경험하지만 정작 ‘끝맺는 법’은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과거의 감정에 묶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곤 하지요.
게리 매클레인의 《끝맺음에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학》은
그런 우리를 위한 책입니다. 이혼, 상실, 죽음, 관계의 단절 등
삶 속 다양한 ‘종결의 순간들’을 심리학적으로 탐구하며,
진정한 ‘끝맺음’이란 무엇인지 숙려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미국의 심리치료 전문가로,
20년 넘게 수많은 내담자들과 함께
‘이별과 종결’의 과정을 나눈 경험을 토대로
관계적 고통을 해소하는 구체적 심리 전략을 소개합니다.
그의 문장은 이론보다 따뜻하고, 처방보다 다정합니다.
책은 4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종결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지 짚습니다.
복수나 통제를 종결로 착각하는 우리의 태도를 비춰주며,
진정한 종결은 설명되지 않았던 감정이 이해로 풀리는 순간의 평화로움이라고 말합니다.
2부에서는 우리가 왜 종결을 원하는지 탐구합니다.
마음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 분노와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반복되는 문제를 끊기 위해서 우리는 종결을 원합니다.
읽는 내내 ‘이건 내 이야기다’ 싶은 대목들이 이어집니다.
3부에서는 현명한 끝맺음을 위한 실질적인 연습이 제시됩니다.
종결의 의도를 명확히 하고, 감정을 인식하며,
대화할 것인지 침묵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고,
결과를 평가하며 자기 감정을 정리하는 단계까지 안내합니다.
4부는 종결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를 다룹니다.
끝낼 수 없는 관계, 받아들이기 어려운 죽음,
그리고 미해결 감정이 남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정하게 보여줍니다.
“세상에는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조언은
오히려 더 큰 평안을 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 부모님과의 이별을 다룬 저자의 고백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떠나는 사람의 종결에 동참하고,
그의 마지막을 함께 수용해주는 것이야말로
남겨진 이가 할 수 있는 성숙한 끝맺음이라는 말에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끝맺음에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학》은
관계의 종결 앞에서 흔들리는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심리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종결 숙려 캠프’이자 감정의 치유 공간입니다.
마음의 미련을 정리하고,
새로운 평화를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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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위뷰1기 활동으로 위즈덤하우스(@wisdomhouse_official)
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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