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전동열차를 타고 와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출근길은 피곤하다. 사람들 하고 부딪치는 게 시간이 흐를수록 적응이 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못 견디겠다는 게 문제다. 출근길마다 나에게 묻는다. 이렇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