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 아잔 브람 스님의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를 다 읽었다. 역자 후기를 보니 이 책은 2017년 1월 스리랑카에서 열린 열흘간의 명상 수련회에서 아잔 브람 스님이 수행승을 대상으로 하신 강의를 녹취해 정리, 번역한 책이다.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 코스가 명상 초보자인 내게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데 비해 아잔 브람 스님의 말이 (같은 말이지만) 저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말처럼 너무 멀게 느껴졌던 까닭이 그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부처님도 출가자와 재가자에게 다른 계율과 다른 설법을 하셨다지 않나.그런 면에서 아잔 브람 스님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쓴 다른 책을 더 읽어볼까 생각 중.#books #아무것도남기지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