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은책이라기엔 너무 재밌다,

The Princess Diaries (Paperback, Reprint) ㅣ Princess Diaries 11
멕 캐봇 지음 / HarperTrophy / 2001년 7월

그냥 가볍게 읽기에 좋다. 그리 어렵지 않고 술술 잘 읽히고 내용도 무겁운 내용이 아닌 10대 소녀의 연애 이야기랄까. 영화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나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만약 이 책이 정말 미국 10대들의 문화를 담고 있는 거라면 꽤 충격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아직 15살밖에 되지않은 Mia가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신경쓰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라면 나이에 비해 너무 조숙하다고 여겨지니까...그래도 정말 재미 하나는 보장할 수 있다. 기분전환으로 심심할 때 재밌게 읽고 싶은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적격일 것이다.

해설이 좋은 책

新수학의 바이블 수학 1 (상) (해설집 별매)
이창희.민경도 지음 / 이투스북 / 2006년 12월

이번 여름방학에 수1을 공부했다.

학원교재는 정석이었으나 정석은 수1을 처음 보는 나에겐 너무 딱딱했다. 특히 상용로그 부분이 어려웠는데 (신)수학의 바이블을 보고 나서 좀 자신감이 붙었다. 이책은 정말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독학하기엔 거의 최고의 책이랄까.... 수학에 자신감이 없다면 이 책을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문제량도 예전 수학의 바이블일 때보다 훨씬 많아지고 쉬운 수준부터 꽤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 다양하다.

정리해 보면

장점

-해설이 정말 잘 되어 있다. (독학하기에 좋음)

-쉬우면서도 전형적인 문제가 많아 연습에 도움이 된다.

단점

-기초를 닦고 근본을 다지는 데는 좋지만 아주 높은 수준의 문제는 없다. (이런 점에서는 정석보다 부족하달까..)

->즉, 선행학습을 하거나 수학의 기초를 다지려고 할 때 좋은 교재이다. 기본 개념서로 하나 갖고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정말 좋은 책인데 정석이나 다른 수학 교재에 밀려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건 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