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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윤혜인 지음 / 마루&마야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잔잔한 소설이었다....
어린시절 사우디로 돈벌러가신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방탕한생활로 인해 세상과 단절한 채 혼자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여주 차이현
땅투기로 재산을 불려 벼락부자 부모님을 둔 로펌대표 변호사 남주 박희상
그들은 전혀다른상황인듯 하지만 어린시절 달맞이봉이라는 달동네 금호동에서 어린시절을 함께 보냈다.
주인집 아들과 세들어사는 세입자의 딸로.
중학교졸업후 이사를 간 희상과 헤어진후 10여년후 로펌회사에서 번역일을 하게 된 이현은 대표 희상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현은 다 가진 희상이 왠지 자신과 같은 사람인거같아 그를 안타깝게 생각하게 되고 사실 희상은 그녀와 헤어지며 테이프 하나를 선물했는데 그게 끝이아니라 사랑의시작이었다는걸 알게돼고 그녀에게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나서기위해 10여년을 준비하고 나타난 거였다는...
희상의 어머니의 돈에대한집착과 신분상승의 욕심으로 희상도 이현처럼 세상과 단절하려다가 다른방식으로 세상에 맞선다. 그래서 택한 변호사의 길...
희상으로 인해 이현도 점점 세상속으로 나오게돼고 두가족다 좋은 결말로 마무리된다.
약간..내용도 그렇고 결말도 ,,희상의 어머니가 뉘우치고 착해지시는 부분까지..살짝 촌스러운거같기도 한^^;;
괜찮게는 봤지만....크게 재밌거나 기억에 남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