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1. 학부모 2. 아직 진로선택을 못한 성인 3. 청소년 이런 순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에는 '어른이 되기 전에'라고 씌여져 있지만 여기서 말한 '어른'이란 진짜 우리가 얘기하는 '어른스러운'의 '어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3살 일 수도, 5살 일 수도, 9살 일 수도, 사춘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공자'라는 인물은 배움과 사색에 있어서는 아이처럼 순수하게 즐거워하지만 그만큼 그의 사고는 그야말로 '진정한 어른'이구나 라고 느꼈다. 이전엔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했었지만 언제부턴가 부담과 압박을 느끼며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다 내려놓은 뒤로 왜 공부를 하는지 해서 뭘 할껀지 등 고민하며 포기했었다 일년 반을 아무 생각 없이 달려오다가 이 책을 읽고 난 뒤 갑자기 배움에 대한 그리움과 의욕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2년 동안 손 놓았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책의 한줄 한줄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고 아이에겐 자칫 지겨움을 들릴 수도 있는 '공부'라는 단어를 '배움의 즐거움'이란 단어로 대체해주면서 다시 배움에 대한 의욕을 불어넣어주었다. 벌써 두번 째 읽고 있다. 읽고 또 읽어도 아니, 읽으면 읽을 수록 진정한 배움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서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