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언니 내외를 위해서 몇 년간 조카들을 돌보느라 쉴새없이 육아와 살림을 해주시던 친정엄마 드디어 조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적응을 끝냈고 둘째 조카도 어린이집 등원에 익숙해지면서 드디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어요 예전엔 독서도 좋아하셨고 스도쿠도 참 좋아하셨었는데 오랫동안 취미를 멀리하시다 보니 흥미가 떨어지셨나봐요 엄마는 손재주도 좋으시고 미적감각도 좋으셔서 평생 재봉을 업으로 삼으셨었고 지금까지도 제 옷이나 조카들과 우리아이 옷을 만들어주시곤 해요 얼마 전 점점 눈이 더 어두워지시는 엄마를 위해서 언니가 갤럭시 노트를 선물을 하였는데요, 마침 딱 엄마에게 소개할 최적의 취미를 알게됐어요! 휴대폰이나 패드를 이용해서 그리는 그림, 어렸을 때 그림판으로 열심히 그림 그리던 게 생각나면서 엄마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홍미옥작가의 정겨운 에세이와 그림들을 재밌게 읽다보면 너무나 친절히 모바일 그림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터치 펜에 대한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소개, 그리고 앱 이용방법과 쉽게 그림을 시작하는 방법 등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고, QR코드를 접속하면 이 내용들을 영상으로도 듣고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마침 어버이날이기도 하고 곧 만나러 갈 생각에 카네이션 대신 책과 터치펜을 함께 선물할 생각을 하다가 우리 어버이날 다음 스승의 날이기도 하니 같이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