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놀이 103 - 꼬꼬무 놀이
김혜린.신경선.황경선 지음 / 예술놀이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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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를 느끼게 해주면서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것을 좋아해서

평일에는 직장에 나가 일을 하지만

주말에는 박물관에서 강사를 하고 있어요

 

수업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맞추어

재밌는 수업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놀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어떤 놀이든지 어른이 하여도 재미있을

쉽고 흥미로운 놀이를 찾고 만드는 것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기도 해요.

 

그래서 수업을 준비할 때는

도서관에서 놀이관련 책을 많이 찾곤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놀이는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모티브로

간단한 놀이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각색된 놀이들이에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놀이103의 저자는

예술놀이터의 김혜린 연구팀장님과

예술놀이터의 신경선 교사단장님,

그리고 황경선 문화예술교육가님이세요.

꼬꼬무놀이 외에도 많은 책들을 집필하셨더라구요

 

수업과의 연관성과 놀이의 난이도,

적절한 놀이시간, 그리고 준비물

중요시 하는 편인데요,

학교에서 하는 놀이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는 이유 중 하나가

준비물이 필요없는 활동적인 놀이

신문지나 깡통, 비닐봉지, 나무젓각락 같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 준비물에 대한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없는 놀이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요.

강사이긴하지만 저도 부모인지라^^;

아이들이 고급 학용품이나 준비물 때문에

부담을 느끼거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편이

가장 중요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하거든요.

 

 

4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수업이 있어서

커리큘럼을 세우는 중인데요,

수업과 놀이의 연관성을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즐겁게 수업에 임하실 수 있도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놀이 103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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