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arthian Tales 어션 테일즈 No.1 - alone
김보영 외 지음 / 아작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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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커버라 들고다면서 보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출퇴근길 팔운동 끝에 지면을 전부 읽고나서의 감상은 ‘개성은 있는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입니다. 그 막연함이 창간호의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요. 이번에는 제발 꾸준히 오래가는 매체로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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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갇히다 -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
김성일 외 지음 / 구픽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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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이 균일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특히 저한테 만은 반짝거리는 몇몇 작품이 있었습니다. 책이란 물상에 대해 품었던 애정을 다시 반추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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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보게 해주세요 -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김보영 외 지음 / 요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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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플레이 했던 게임의 추억, 게임 개발자의 고단함 등을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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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블렌드 다크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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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적당합니다. 블랜드로써의 개성도 있고, 강한 신맛을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집 식구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품종 이름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를때는 블랜드를 택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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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마법소녀의 엽기영단어
Sansai Books 엮음 / 다락원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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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전제부터 짚고 넘어갑시다.

이 책은 영어학습을 위해서 만든게 아닙니다.

일본의 미소녀 캐릭터 문화(게임이나 아니메등등으로 대표되는)에 대한 패러디 혹은 오마쥬로써의 기획의도로 만들어진 겁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 책에 영어 학습의 기능이 있다해도 그건 부수적인 것일 뿐, 기본적으로 이책은 그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한번 진지하게(또는 웃고 넘어가자고) 만들어 본 책이라는 겁니다.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이 영어공부란 구실로 피곤한 머리도 쉬고, 기발한 예문에 웃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책이란 말입니다.   

다락원의 이번 번역은 그래서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번역자가 영어문장의 번역에 연연한  나머지 일본의 미소녀 문화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 일본의 B급문화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빠지지 않을수 있는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다는 겁니다.

미소녀가 국어사전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전혀 의미불명의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저로써는 로즈버드 게임이란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감을 잡기가 더 힘듭니다만.. 로즈버드 게임이 이해가 쉬운지 미소녀 게임이 이해가 쉬운지는 둘째로 치더라도, 라이트 노벨이 사람이름으로 둔갑하고 애니메이션 작가라는 의미불명의 말이 나오는데는 정말 기가 찰 노릇이더군요.

문장의 번역이 어색하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번역한 사람이 자기가 번역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이해하고 번역한 것인지 조차도 의심스럽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 책은 번역출간할 때부터 방향을 잘못 잡은 책입니다. 이 책이 일본에서 처음 간행되었을 때의 의도는 미소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해서 웃고 즐기자는게 우선이고, 그렇게 즐겁게 읽다보면 영어학습의 효과는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출간된 이 책은 미소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번역자에다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예문번역으로 이도저도 아닌 어색함이 풀풀 묻어나는 책이 되고 말았던 겁니다.

학습서의 견지에서 보아도 오역이란 문제는 치명적인 겁니다. 틀린 예문과 틀린 번역, 얼마만큼의 학습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지금 일본에서는 이 책의 인기에 힘입어 출판사가 다음의 후속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락원에서도 이 책의 후속편을 번역출간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다음번엔 좀 더 신경을 써서 출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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