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목회 유진 피터슨의 목회 멘토링 3
유진 피터슨 지음, 차성구 옮김 / 좋은씨앗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유진 피터슨은 목회자들의 목회자다. 그 만큼 목회자들을 잘 위로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말씀을 통해서 잘 격려한다. 이 책에서 유진 피터슨은 성경의 5가지 책을 통해서 목회의 기본을 강조하고 있다. 아가서를 통해서 기도를, 룻기를 통해서 개인 상담과 대중설교를..예레미야 애가를 통해서 고통 당하는 영혼의 치유를, 전도서를 통해서 대중에 휩쓸리는 목회가 아닌 하나님 중심의 목회를, 에스더를 통해서 공동체의 영성을 말하고 있다. 이 다섯가지는 모두 목회의 기본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기본이 중요하다.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특징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다는 것에 있다. 시험은 특별한 곳에서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배우고, 익숙한 곳에서 출제 되기에 학교에서 배운 것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목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사회가 점점 발전하고, 목회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많은 물품들이 계발 되면서 목회자들은 고민이 많이 생겼다. 이것을 구입하면, 이것을 도입하면 목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를 찾아가서 이 교회가 부흥하는 이유는 이런 프로그램을 해서라고 단정짓고,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로 돌아와서는 그것을 도입하는데 힘을 낸다. 이런 와중에 진정한 목회의 중심인 기도와 예배, 개인 심방과 신앙 훈련들에는 소원지고 만다. 부흥하는 교회를 보면 절대로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부흥하는 교회는 전혀 없다는 것은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부흥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부흥이다. 그러므로 부흥을 열망하면 할 수록 우리는 기본을 더욱 충실히 가다듬어야 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모이면 예배라고, 기도해야하고, 기도를 통해서 능력을 받으면 나가서 전도하게 된다. 이것이 부흥의 루트아닌 루트이다.
유진 피터슨이 이 책에서 거듭 거듭 강조하는 것은 기도와 예배등 신앙의 기본을 중심으로 그 위에 여러 다른 것들을 세우라는 것이다. 유진은 현대의 많은 목회자들을 1.5킬로미터의 거대한 강이 깊이가 2.5미터 밖에 안되는 강에 비유했다.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다룰 줄도 아는 것 같지만 깊이가 없다는 것이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사람들은 목회자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컴퓨터도 잘 다루고, 운전도 하고, 악기도 잘 다루고등등... 이런 요구에 맞추려고 목회자들은 부지런히 움직인다. 하지만 이런데에 시간을 너무 투자한 나머지 목회가 본 궤도에서 많이 이탈하고 만다. 사람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것이 목회가 아니라 사람들을 올바로 반응하게 만드는 것이 목회자다.
교회는 분명히 세상의 다른 공동체들과는 다르다. 세상의 많은 공동체는 이익을 위해서 존재한다. 더 많은 어떤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하지만 교회는 이익을 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데 목적이 있다.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신일을 이어서 하기 위해서 교회는 존재한다. 수천 수만을 구원하면 좋겠지만, 진정한 교회의 본질은 한 영혼에 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다.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한 영혼이 돌아오면 그것으로 교회는 자신의 할일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교회의 세속화를 철저히 경계하고, 교회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을 향해 전력을 다해 달려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따라서 목회자들은 기도의 달인, 말씀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한 영혼 한 영혼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상담가의 역활도 무리 없이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 일을 다 한 후에도 교만해서 내가 한 것이라고 떠드는 모습이 아니라 나의 할 일을 한 것 뿐입니다..나는 무익한 종입니다..라는 겸손한 고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로 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 마지막에 나온 모르드개가 기억에 남는다. 에스더라는 책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한 것은 에스더가 아니라 모르드개였다. 하지만 그 책의 이름은 에스더다. 유진은 이것을 보면서 목회자들에게 이런 마음으로 목회하기를 당부한다.내가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모습.. 기도와 예배등 여러가지를 통해서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은 부흥을 주시지만 그 마지막은 겸손이라는 띠로 잘 묶지 않으면 사울왕이 빠진 죄의 늪으로 깊이 빠져들것이다. 목회는 복잡한 많은 것으로 얽혀 있는 것 같지만 기도와 말씀..예배등 기본에 집중하다 보면 부흥은 자연히 이뤄진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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