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 대한민국 미래의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법
정재윤 지음 / 다산3.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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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정재윤 지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처음 접한 것은 책 『명견만리(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을 읽었을 때였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의 준비가 부족해서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태고 그만큼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과 함께 여기저기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아직 개발이 덜 되었으니 발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터였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재테크를 위해 어떤 부분을 좀 더 눈여겨봐야 할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싶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금융 분야와 전자 IT 분야에서 오랜 기간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식견과 재테크에 대한 안목이 뛰어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든다. 그렇다면 전문가는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있을까.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장 저금리 저성장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의 엇박자
2장 우리는 돈이 뭔지도 모른 채 투자한다
3장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금융상품
4장 시장에 베팅하는 패시브펀드와 ETF
5장 INVEST & RELAX!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
6장 로보어드바이저 실전 투자
7장 미래의 기회를 내 것으로



"이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다!"
"(상략) 그러니까 경제 전망은 사실 미래를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혼돈으로 가득 찬 현실 경제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직시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데 의의가 있다. 그래야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이 내놓는 의견도 오염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비판 없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서는 안되며 경제 전망을 확인할 때는 전망 수치보다는 그 근거가 되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 해석하는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 아니라 현실을 얼마나 직시하고 있는가이다. 고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고 안목을 키우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것이다.


3장과 4장은 요즘 관심이 가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은행과 금융사에서는 정말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을 유치한다. 어떤 상품을 들어야 나에게 이로운지 다양한 금융상품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고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동안 궁금했던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허와 실이 드러나 있어 상품을 고를 때 어떤 점들을 유념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적어도 책에 소개된 상품들은 가입하지 않을 것 같다. 꾸준하게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경제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면 누구나 금융사의 농간에 넘어갈 것 같다.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덱스 펀드와 ETF 상품 등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도 4장에 나와있었는데, 궁금한 것이 많았던 만큼 짧은 내용이 아쉽게 느껴진 부분이다. 수박 겉핥기 식이지만 적어도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계략적인 내용은 알게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전문적인 책을 가지고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할 것 같다.


5~6장은 저자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과 재테크의 핵심인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머신러닝으로 미래를 예측해서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는 없지만 일일이 알아보고 신경을 곤두세워가며 투자를 하지 않아도 은행이율 정도의 수익은 꾸준하게 낼 수 있도록 로봇이 알아서 투자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하루 종일 컴퓨터와 휴대폰을 끼고 사는 것보다 마음 편하게 즐길 것은 즐기면서 살 수 있고, 한 번의 실수로 큰 돈을 위험도 없으니 걱정도 없을 것 같다. 이 부분을 읽고 각 증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투자로 고객 유치에 한껏 열을 올리고 있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진짜 로보어드바이저가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투자를 결정하기 바란다.


마지막 7장에서는 생애 주기별 금융관리 원칙(결혼 전 금융관리 10원칙,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 금융관리 5원칙, 자녀학령기의 금융관리 5원칙, 자녀성장기 및 독립기의 금융관리 5원칙, 은퇴기의 금융관리 3원칙)이 나와있는데, 이 부분은 금융감독원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각 시기별로 어떻게 재무 설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요즘 공공연하게 들려오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과 함께 경제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재테크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전반적으로 읽기 쉽게 쓰여 있는 친절한 경제서였다. 특히나 독자들이 관심 있어 할 부분을 조금씩 훑고 지나가서 금융 분야에 넓고 얕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거꾸로 말하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내려두길 바란다(예를 들면, 주식투자에 대한 내용은 주식 투자만 다룬 전문서적을 읽기 바란다). 이 책은 나처럼 재테크를 하고는 싶은데 경제에 대해 아는 것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눈과 귀를 트이게 해주는 책이다. 고로 나는 아주 만족스럽게 읽었다. 1장부터 7장까지 꼼꼼하게 읽어보며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와 다양한 정보들을 익힐 수 있었다.

저자가 참고한 책이나 경제에 대한 안목과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혹은 리포트에 대한 안내가 있어 좋았다. 특히나 경제서를 읽다 보면 저자의 견해가 반영이 되어 있기 때문에 때론 그것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쓴 리포트는 그런 사적인 견해가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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