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Gig) 라이트, 어댑터 포함
중국 OEM
평점 :
절판


비싼게 흠이지만, 스탠드없는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유용히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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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책,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시면 됩니다.

접수번호 : 20090929000076, 20090929000068 

책에 대한 소유욕이 남다른 나에게 나날이 늘어나는 책은 골칫거리였다. 

책장이 부족해지자 책을 바닥에 쌓아두기 시작했고, 나의 좁은 방은 고물상화 되고 있었다. 

넘쳐나는 책들을 팔려고 강남의 모 오프라인 중고서점에 가니 세상에 한 권에 1000원이라고 했다. 심지어 보는 사람이 적다고 한권에 500원이라는 책도 있었다. 

나의 소중한 책들이 그런 헐값에 팔리는 것은 참을 수가 없어서 낑낑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제 아침, 언 3년만에 알라딘에 접속해보았다. 중고책 코너가 생겨있었다! 

알라딘에 팔면 일반적인 300쪽 내외의 책을 기준으로 대략 3000원 내외를 받을 수 있었다. 일일히 개인에게 팔아 택배를 부칠 시간적 여유가 없던 나에게 딱 알맞는 서비스였다!!!!!! 

잘 읽지 않거나, 별로 내 취향이 아닌 책들을 모아모아 한 권씩 팔기 상품 추가를 해보았다. 개정이 되어 ISBN이 아예 바뀌어버린 책들을 제외하고 거의 50권 가까운 책들이 알라딘에 판매가능한 책이었다. 

전부다 편의점 위탁배송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책이 무거워서 4박스 중에 2박스만 편의점으로 들고갔다. ㅍ편의점에서 배송을 마친 시간이 어제 오후 5시 10분경. 

사실 물류대란이 일어나는 추석연휴라 연휴가 끝나고 박스가 픽업되리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검색을 해보니, 오전 9시 48분에 이미 알라딘에 배달이 완료된 상태였다! 

그리고 방금 전 오후 2시 30분에 알라딘에서 문자가 왔다. 정산이 완료되었다고~  로그인해보니 이미 예치금이 두둑(?)해져있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어제 4시경에 나는 알라딘에 팔 책들을 포장하고 있었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그 책들이 예치금이 되다니.. 

 그렇다면 중고책 택배 방문접수와 비교해볼까?  

책이 많아서 무거운 2권은 방문접수를 신청했다. 오늘 아침에 택배기사분께서 오후에 방문하겠다고 전화를 하셨지만 아직 택배기사분은 우리집에 오지 않으셨다. 



편의점 택배는 알라딘도, 고객도 모두 시간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것 같다. 알라딘과의, 나의 첫 중고책 거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_< 

나는 책을 볼 때 매우 조심스럽게 보는 타입이라, 내 책은 거의 새책이나 다름없는 것들이 많다.  

부디 나에겐 필요없던 책들이 알라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 주인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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