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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그림여행 - 특별 보급판
스테파노 추피 지음, 이화진.서현주.주은정 옮김 / 예경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특가라는것에 솔깃해서 책이 나오자마자 산 것 같다.
근데 그 특가라는 행사는 4개월이 넘어가고 살짝 속은 기분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묘미는 시대별로 나누어진 일반 서양 미술사책들과 다르게 나라별로도 나누어진 점이다.
그래서 이 책을 한꺼번에 읽지 않고 생각날때마다, 필요할 때마다 한번씩 들춰보는 재미가 있다.
반대로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답답한 도판~!
그림책은 도판이 시원해야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절대 그렇지 못하다.
부분적으로 잘리고 하나의 그림이 두 쪽으로 나누어져 배치되어 있는 그림도 있다 -_-
물론 다른 그림책에서 보기 힘든 도판들이 꽤 많은 것에는 감사한다.
따라서 이 책은 그림 감상이나 서양미술을 좀 깊이있게 알기를 목적으로 읽는 그림책은 아닌것이다. -_-;;
대신 그림을 처음 접하거나 그 서양미술의 배경이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이론적"으로 어느정도 만족감이 들것이다.
그림을 조금 아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비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