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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우연한 시선 - 최영미의 서양미술 감상
최영미 지음 / 돌베개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겨우 스무개 남짓되는 그림들을 작가는 연인에게 속삭이듯이 이야기해준다.
절대로 작가의 감상으로만 내용을 결론 짓지 않았다.
그러므로써 그 다음 감상자, 즉 읽는 사람에게도 감상 공간을 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아무래도 작가가 시를 쓰기도 했던 사람이라 그런것 같다.
뭔가 얻을려고 혈안이 되어 보던 책들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표지부터 내용까지 맘에 쏘~옥 드는 책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