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예찬 프런티어21 14
알랭 바디우 지음, 조재룡 옮김 / 길(도서출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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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랐던 책은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전혀 연관은 없는 두 책이지만 내게는 버거웠지만 무언가가 있다는 강렬한 인상을 받은 책들이다.


1.사랑은 우연으로 시작되지만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로 필연이 된다.


2.이후 사랑은 구축되어야 한다. 지속되어야 한다. 중용의 성(誠)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끊임없이 사랑을 재확인하고, 여러 사연을 겪으며 버텨내고 재발명 되어야 한다. 


3.심지어 아기의 출산마저 둘의 사랑의 새로운 한 지점을 지나는 것일 뿐이다. 


강신주 교수님의 세미나를 통해 알게된 책이었다. 

교수님은 이 책을 소개하며 사랑은 두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서로가 서로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것.

카페에서 큰소리로 화를 내더라도 '쉿 조용히해. 사람들이 불편해하잖아'라고 말하지 않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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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우주 - 세기의 책벌레들이 펼치는 책과 책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대화
움베르토 에코.장필리프 드 토낙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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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blanca님의 서평에서 발췌


"어른들 틈에 끼여 앉아 얘기를 들으며 까무룩 조는 풍경은 언제나 그립다.

나는 발언권이 없고 발언을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해도 괜찮다. 아니, 차라미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으면 좋겠다.

그저 배경처럼 그렇게 앉아 밤새도록 흘러나오는 그 수다의 물결에 몸을 싣고 졸다 깨다 하는 게 좋다."


에코와 카리에르라는 본좌 두 분이 책과 관련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나가는 책이다. 

-전자책 이후의 책의 미래는?

-쓰레기같은 책들의 의미는?

-시간속에 사라지고 잊혀지는 책들은 잊혀질만한 것인가?

-읽는 책보다 읽을 책들이 서재에 쌓여가도 괜찮은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는게 좋을까?


낮고 좁은 독서편력의 보통지능의 나로서는 두 검증된 지성에 압도되어 무비판적으로 열심히 즐겁게 듣기만 했다.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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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에서 임플란트까지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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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설득력있게 이 책을 읽었었는데 다음 링크의 반박글에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http://www.i-sbm.org/?1A1w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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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의 수학이란 무엇인가 궁리하는 과학 5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지음, 오채환 옮김 / 궁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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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이것만 알면 수능 만점 - 이런 제목이 아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던 대수학자, 대철학자가 수학이라는 학문을 이야기하겠다는 것이다.


품위와 깊이, 철학이 있다. 

화이트헤드의 저서는 매우 어렵기로 유명하다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그나마 이해하기 가장 쉬운 책이라 한다. 


읽고나니 수학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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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 동양고전 슬기바다 7
이한 지음, 유동환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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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책이었다 한다. 여기저기서 읽고 들어온 중국 고사들을 이야기해준다. 이것이야 말로 스토리텔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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