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의 진실
마이클 코더스 지음, 김훈 옮김 / 민음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0.

이 책은 엄청난 역작은 아닐 수 있다. 

이 책은 번역이 아쉬운 책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발자크는 오히려 보수적인 사람이었지만 그는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낱낱이 "진실되게" 썼기에 세상의 진보에 기여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다.


이 책의 작가도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에베레스트를 충실히 옮겨적으며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1.

"파리 대왕"이 난파당한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무인도 생활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가?

"설국 열차"가 세기말 열차속 삶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가?


작가가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 이 책은 에베레스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엄청난 돈과 명예, 삶과 죽음, 양심과 광기가 에베레스트라는 리트머스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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