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mocking bird는 앵무새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흉내쟁이지빠귀를 말한다.

허나, 사람들에게 앵무새 죽이기로 많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이 책의 제목은 앵무새 죽이기이다. 뭐 중요한 건 그 새가 어떤 이름을 갖는 새인가가 아니다.

앵무새가 갖는 의미이다. 앵무새는 죄도 없고, 피해를 주지도 않지만 사람들의 "그냥.."이라는 식의 한번의 장난으로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어린 소녀의 눈으로 바라 본 한 조그만 마을 속 세상. 그 안에는 최악으로 추한 사람들이 있고, 또 의외로 착한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두꺼워 보이는 책 두께에 시무룩해지기만 한다. 하지만 중반부터,  속도감으로 빨리 읽히면서 그 두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선 봐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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