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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후에 2
이정명 지음 / 밝은세상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잊혀져 가는 곳의 이야기. 두갈래로 갈라진 백제의 이야기.. 아니, 그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백제, 우리가 흔히 알고잇고, 배워온 백제는.. 온조백제 이다. 백제, 신라, 고구려, 삼국시대에 살아남았던.... 비류백제 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오래동안 존재햇던곳... 그러나 이 책은 비류백제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역사속에서 사랑했던, 잊혀지려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백제가 일본의 모태엿다는 사실.. 고구려가 차지했던 광대한 영토....
호태왕(광개토대왕)도 이를 갈았다는 비류의 양덕, 천재학자 왕인(?), 왕인을 사랑한 아밀란, 아밀란을 사랑한 아사도,.. 고구려의 공주 리아. 적국의 왕을 사랑한 기묘한 운명의 여인.. 근위여대장 수시아. 수시아를 사랑한 안도..... 그렇게 얽히는 사랑 이야기..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는 엉킨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안타까운 외사랑.....그렇지만 그리 평범하지만은, 흔하디 흔한 사랑의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비류백제... 잘 알려지지 않아서.. 더욱 신비스러운..... 비류백제의, 일본의, 고구려의... 천년전 하늘의 별들도.... 지금처럼 이렇게....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