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5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육후연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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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작가라 불리우는 나쯔메소세키의 도련님. 옛날책이라서 재미 없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자기 혼자 사람들 별명을 지어놓고, 나중에는 주변 사람들도 그 별명으로 불리게 하는점은 나와 닮은것 같다.^_^ 도쿄에서 어려운 일은 격지 않고 곱게만(?)자란 도련님의 무모함(?)은 우습기도 했지만, 다 읽고 나니 고생업시 자라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을 싸잡아'도련님'이라고 비꼬는 것 같단 느낌이 든다. 별 생각 없이 읽으면 정말 얻을게 아무것도 없는 읽고나면 내가 뭘 읽었지? 하면서 머리가 하얗게 비어버릴 소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현대에도 어색하지 않을 유머와 위트가 살아있는 문장이라서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한번 읽어봄직한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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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창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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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솔직히 말하면 그의 글을 처음 접한것이다. 빵가게 재습격이라고하면 재 습격에 앞서.. 과거의 어느때에 한번은 습격을 한 일이 있다는 것인데... 공교롭게도 나는 재습격을 먼저 읽고 말았다. 그렇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단지 그 글자들의 의미를 이해하는데는 말이다.

빵가게 재습격 이외에도 제목은 잘 생각나지 않는 여러가지 코끼리에 관한 이야기나.. 어떤 쌍둥이에 관한이야기..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 등.. 이있지만 하나같이 난해하다.
나는 17살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이해가 잘 안된다. 하나하나 떼어놓고 그 단어들만 늘어놓으면 모르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글은 너무도 어렵다. 그러니까... 이 글이 의미하는것, 혹은 내포하고 있는것, 왜 작가는 이 글을 썻을까. 이 글을 읽음으로 무엇을 느끼게 하고 싶은것일까... 하는게 감이 안온다. 즉, 조금 성의없게 말하자면 느낌이 별로 없다는게 되나?

어떤 사람들은 무라카미하루키 답다.. 고도 평가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단편들도 모두 이렇게 난해하단말인가...

이렇게 난해한 글이지만 다른 소설은 어떨까... 하고.. 서점에서 무라카미하루키 라는 이름을 보면 다시한번 손이 가게 만든다. 그 느낌은 설명할수는 없지만 그저 예전이 읽었던 책의 작가 라서.. 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언젠가 내가 조금 더 머리가 큰 후에, 이 책을 펼쳤을때 아하! 하고.. 이해할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금 당장의 생각으로는 내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그가 왜 이런 글으 썻을까.. 를 스스로 알아내기란 어려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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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의 나라 1
김진명 지음 / 프리미엄북스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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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진.명이라는 작가를 좋아한다. 가즈오의 날 역시 작가의 이름을 보고 읽게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일본에 분노 하지 않는다면, 너무도 쉽게 읽혀지는 책이라면 당신은 매국노.. 일지도 모른다. 부모님께 여쭤바라 조상중에 친일파는 없는지....

이책의 가장 굵직한 이야기는 임나일본부에 관해 얽혀있는 내용이다. 잠깐 임나일본부설에대해 언급하자면, 고대일본이 우리나라의 옛 가야지방을 지배했었고, 그 통치기구가 임나일본부였다는 말도안되는, 현재 일본에서도 구라로 취급되고있는 설이다. (일부 사이비학자들은 항상 시비걸고 넘어지는....) 그리고 그 밖에 우리가 일본에 수탈당한 수 많은 역사적 유물들의 이야기도 하고있다.

이것은 물론 소설이고, 허구이다. 그러나 이 소설속에는 수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담겨져있다. 그리 쉽게 읽혀지는 소설은 아닐듯 싶다. 재미있고, 여러가지 지식도 전해주지만 2권에서 갑자기 전개가 너무 빨라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빨리 종결지으려 서두른 것 같은 기분..2권짜리 소설이 아니라 좀더 권수를 늘리더라도, 더 장편으로 썻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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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고로야, 고마워
오타니 준코 지음, 오타니 에이지 사진, 구혜영 옮김 / 오늘의책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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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고로야 고마워... 나에게 살아가는 용기를 줘서...

책 표지에 맑은 아기원숭이의 눈망울을 보았다. 너무나도 순수하고, 때묻지 않아 보는것만으로도 너무나 귀여워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맑고 맑은 다이고로의 눈... 그러나,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다이고로의 다른 사진들으 보았다.손발이 거의 없이 태어난 기형원숭이 다이고로...

오타니 가족이 보여준 사랑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꼇다. 처음에는 동.정.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점점 정말로 다이고로는 막내 아들처럼, 동생처럼 그렇게 오타니 가족의 일원이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정말로 동물이 아닌.. 인간인것처럼... 다이고로는 장애를 딛고 그 작은 몸뚱이로, 작고 아름다운 생명으로 삶을 향해 도전한다. 그 동작들 하나하나, 노력들 하나하나가 모두 그렇게 값지고, 고귀할수 없다.

살아있다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개 해주는책. 생명의 존엄함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자신에게 자문해 보길 바란다. 무엇이 나에게 장애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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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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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전일을 즐겨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무슨 청소년 보호법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어느날 부터인가 만화방에 김전일은 19세 이상 관람가로... 아주아주 높은곳에 비치되어있었다. 기억하는지 모르겟지만 그 판은. 빨간색이다. 어쨋든.. 그리하여.... 내가 김전일이란 만화책을 대신하여 선택한 책이 바로 코난... 이때까지만 해도 코난에 그리 큰 기대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한권 한권 읽어가면서 음.. 김전일과는 약간 다른 이미지.. 그러나 음.. 그에.. 뒤지지 않는 재미와, 스릴을 가지고 있다. 머랄까.. 코난은 좀 더 부드러운.... 느낌... 그림도 귀엽고.... 그리고, 사건 이외에도.. 그밖에 다른 갈등들도... 코난을 재미있게 하는 플러스 요인이 아닐까.. 한다. 정말 재미있는 만화! 강.력.추.천.명.탐.정.코.난..

'미래소년 코난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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