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반양장)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반지의 제왕,호빗 관련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번에 개봉예정인 호빗(스마우그의 페허) 편을 기대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웬지 책을 먼저읽고 싶어 선택한 책인데 

생각보다 잼있는것 같다 워낙 영화를 좋아하는데다 이런류의 환타지영화는 빼놓지 않고 보다보니 작가가 톨킨이고 몇십년전에 쓰여진 책이라는건 두번째 흥미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영화라는 한정된 기술과 화면에서의 보여지는 내용은 자칫하면 원작의 내용에 미치치못할수가 있어서 책부터 읽어봤는데 정말 작가가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위해 쓰기 시작했듯이 아이들이 자기전에 읽어주고 싶은 책이며 내용이기도 하다.


처음 인터넷으로 해보던 드라곤라자 등 게임의 세계를 상상하게 하며 각종족들의 특징 드워프(여기서는 난쟁이로 표현) 엘프(요정) 마법사(간달프) 고블린 인간 등 서양의 전설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특성 그리고 서로간의 친밀도는 새로운 세상의 환타지지만 왜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지의 당위성을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 즉, 환타지의 세상을 이해하게 하는 당연한 지식이라고 하나 여하튼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 새로운 지식이 "알고보면 더 잼있다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준다고 생각된다. 어린시절의 동심과 환상의 세계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누구나 좋아하는 모험을 소재로 한 내용이기에 좀처럼 소설류를 읽지않는 나로써도 충분한.. 그리고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아이와 영화관에 가기 전 한번 읽어주고 같이 손잡고 영화관에서 본다면 음 .. 그 느낌이 나름 새로울것이라고 생각 된다.  원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는 책보다 실망하게 되지만 그 환타지의 세계의 결코 간단하지 않고 여러종족들과의 관계와 각 종족들의 생각을 미리 알고 본다면 어쩌면 이건 영화를 보기위한 설명서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이제 남은건 영화관에서 즐기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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