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은 이제 그만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13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 유엔제이 옮김 / 예림당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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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를 키우는 맘이다보니 아이들의 책에 눈이 가는 건 당연한 거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집 why의 출판사 예림당의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가고 믿음이 갔던 물아저씨 과학그림책~

관심 갖고 보다 이번에 아이들과 처음으로 만나보았다.



 


폭풍은 이제 그만~



아이들과 책을 함께 보고나니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책이었다.^^


초등 아이들이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적당한 글밥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의 세계를 이해하고 배워갈 수 있었다.



 



배를 타고 바다모험을 떠나는 아노와 피노에게 생기는 이야기들~

바람과 물은 자연이지만 책에서는 바람아저씨, 공기아줌마라고 표현이 되어

아이들이 자연을 더욱 친근하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각 등급의 바람마다 바람의 이름이 다른 걸 보고서도 신기하기도하고~

다음 등급 바람의 이름은 뭘까? 궁금해하며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보기도 한다.


바람이 세져도 '더 세게요'를 외치던 아노와 피노는 7등급 센바람에서는

타고 있던 배의 돛이 찢어진다.

이렇게 바다에 바람이 세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책 속의 바람의 등급과 파도에 따라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귀여우면서 생생한 그림들로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다.



아노와 피노의 바다모험 이야기를 통해 바다가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바람의 등급과 세기, 그리고 폭풍으로 인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던 짧으면서 알찬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과학그림책답게 독후활동도 정말 알찼다.

휭휭 바람개비와 빙그르르 풍향계 만드는 법을 통해 실험을 해보고

과학의 개념을 잡을 수 있겠다.


조만간 날이 풀리면 아이들과 직접 해보려고 한다.



과학을 공부할 때는 왜 그럴까?라는 호기심이 필요할거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과학을 시작하는 유아 아이들과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호기심도 충분히 불러일으켜주고,

또 그 호기심을 재미있고 쉽게 잘 풀어 설명해준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참 만족스러운 좋은 그림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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