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크리스티 왕팬이에요 영화로 할때는 거의 빼놓지 않고 다보고 재방송할때도 또 보고 유선에서 하면 그것도 또 보고. 근데 애크로이드살해사건도 영화로 있다는데 보질 못해서 책으로 읽어야지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제가 미스마플보다 뽀와로를 더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아가사크리스티 특유의 위트와 유머가 글에서도 배어나와 읽으면서 영화로도 꼭 봤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읽어나갔죠근데 도저히 누가 범인인지 모르겠는거에요 그러다 뽀와로가 범인을 지목했을땐 마침 제가 새벽에 읽고 있었는데 어찌나 섬찟하고 무섭고 꼭 창문에서 누가 들여다 볼 것 같은 공포감이 들던지..아~.. 진짜 무서웠습니다. 역시 추리소설의 백미는 짜릿짜릿한 공포감이네요